[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도시공사는 최근 수원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힌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영통구 영통동 980-2 일원)' 추진과 관련해 우선협상 대상자와의 주요 제안사항 일체를 공개하며 사업취지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에 대한 투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해 10월 수원경실련이 공영개발방식에서 민간개발로 바꾸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없었다며 매각계획을 철회하고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던 수원시의 공식입장 표명에 이어 두번째다.개발 부지인 망포역 2번 출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수년간 공공주택을 분양받아 수억원의 시세 차액을 실현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LH는 "LH직원도 일반청약자와 동일한 절차를 거쳐 분양받았다'며 "충분한 청약정보를 제공하고 규정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토대로 LH 임직원들이 계약한 공공주택 현황을 조사했다.분석 대상은 지난 10년간 LH 임직원 1379명이 입주한 공공주택 202개 단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지식인선언네트워크 등의 시민사회단체들이 22일 공동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소수의 부동산 부자들을 이롭게 할 종부세 역주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노웅래·정청래·이광재·문진석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정치인 위주로 흘러나오던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완화 논의가 점점 공식화되는 분위기"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20일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종부세 대상자를 공시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리고 재산세 특례기준은 6억에서 12억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페이퍼컴퍼니 근절 등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가 올해 도내 3기 신도시 공공택지 개발사업에 대한 '벌떼입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경기도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3기 신도시 택지분양 벌떼입찰 단속방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현행법 상 아파트용지는 한 회사당 하나의 입찰권만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기업이 당첨 가능성을 높이고자 수십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하는 '벌떼입찰' 등의 편법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전직 LH직원을 영입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입찰 담합이 이뤄졌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LH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입찰방식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LH는 "관련법령 및 지침에 의거해 공개경쟁입찰방식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LH 줄세우기 증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전직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을 영입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입찰 담합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내부위원이 고점을 준 업체가 낙찰업체로 결정된 비중이 90%에 달한다"며 입찰 담합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LH의 건설사업관리용역 92건 자료를 업계 제보자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정기관은 철저히 수사하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지난 10년 간(2011년~2020년) 서울토지주택공사(SH)가 보유한 택지매각 현황을 경실련과 분석한 결과, SH는 여의도 면적만 한 약 87만 평의 공공주택부지를 되팔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매각대금은 총 14.2조원이었는데, 현재 시세는 2.7배가 오른 37.7조 원에 달한다"며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는 싼 값에 팔고 이제 와서 임대주택 늘린다며 비싼 가격으로 서울의 다가구 연립주택을 사들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하 의원이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저는 부동산이 없는 무결점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지역구였던 서울 상계동에서 전세 살고 있고 땅도 없다"며 "부동산으로 재산증식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실련 간담회'에서 "주택을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 선분양제도를 하다보니까 선분양제가 로또 비슷하게 돼서 오늘날에 와서 아파트 투기의 근본을 제공하는 그런 요인이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일을 40~50년 겪어봤으면 이제 그런 시장도 바꿔야 할텐데 주택 관련해서는 아직도 정부 자세가 변동된 게 하나도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를 보면서 차라리 이럴 바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공공아파트 분양원가 자료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SH공사가 분실했다던 마곡지구 분양원가 자료가 지난달 국회 의원실에 제출됐다"며 "원가 자료를 고의로 은폐하고 거짓 진술로 재판부와 시민을 속였다"고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해 12월 22일 행정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마곡 15단지 설계내역서를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분실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서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발표 내용이 현실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화율은 30.7%로 정부 발표치인 68.4%의 절반도 안 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자료 등을 참고해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85개 아파트 단지의 토지 시세를 산출했다. 건물값은 아파트 노후도에 따라 평당 100만∼600만원까지 적용했으며 조사 시점은 매년 1월 기준이다. 분석 결과 평균 토지 시세는 평당 8328만원으로 정부 발표 공시지가인 평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참여연대는 4일 정부가 발표한 83만호 규모의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투기판을 양산할 우려가 높은 분양 위주의 공급 방향"이라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책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주택을 대거 공급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고점에서 막차를 타려는 주택 실수요자들을 달래 대기 수요로 돌리겠다는 것"이라면서 "전세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서울과 수도권 도시들을 대대적으로 투기시장화 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가가 공공의 재원과 수용권을 발동해 분양 위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 보유국'"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이 길고 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가고 있다"며 "정부는 틈만 나면 K방역을 자랑하지만, 실상 K방역은 국민의 자유를 과도히 제약하고 국민들의 희생 감수와 적극적 협조 그리고 의료진들의 헌신 하에서만 성공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방역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K방역이 성공 모델이라면 그 공은 온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중 아파트 재산 상위 30명은 시세보다 평균 12억7000원 낮게 아파트 가격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아파트 보유 상위 30인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상위 30명의 21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값은 34% 낮게 신고됐다. 상위 30명이 보유한 아파트 재산 가격은 작년 11월 기준 시세로 총 1131억원이다. 한 명당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2003년 이후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은 노무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주로 이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경기도 표준지 소재 아파트 67개 단지 6만 가구 시세변동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조사 결과 경기도 67개 단지 표준지 아파트 평당가격은 2003년 656만원에서 2020년 11월 현재 1525만원으로, 869만원(132%) 상승했다. 평당가격을 30평으로 환산하면 2003년 2억원짜리 아파트가 2020년 11월 현재 2억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