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021년 국내 주식 시장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바로 '롤러코스터'다.올 한 해는 사상 첫 코스피 3000선 돌파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와 '오미크론'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질주하던 증시의 발목을 잡아 끌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그리고 정부가 야심차게 실시했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일시 중단 등의 이슈가 연이어 터지며 올 하반기 증시는 한치 앞을 전망할 수 없는 혼조세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015년 이후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은 정규직 중 만 45세 이상의 근속기간 10년이상 직원들과, 만 45세 미만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희망퇴직자에겐 36개월의 급여와 함께 생활안정자금과 전직 지원금, 학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예정일은 이르면 이달 31일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희망퇴직이 조직 개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LG이노텍의 주가가 장중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오후 2시 23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500원(7.00%) 상승한 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증권가에서 LG이노텍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4분기를 비롯해 내년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며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35만원, KB증권은 40만원, 하나금융투자는 41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한민국 금융권은 올해도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코로나19로 고조된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당국의 대출 증가율 규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에도 국내 주요 금융지주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가치 있는 2021년을 보냈다.하지만 금융 플랫폼을 앞세운 카카오뱅크가 금융 대장주로 등극하면서 기존 금융권에는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금융 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한 해이기도 했다. 사회적으로는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 우대금리 축소와 시장금리 상승 등이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2001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와 시공·건축·자산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현대엔지니어링은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5만7900원∼7만5700원이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9264억원∼1조2112억원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25일~26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서울 잠실운동장 재개발 사업을 한화건설이 주도하는 한화컨소시엄에서 맡게 됐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가칭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주간사 한화건설)를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뒤늦게 뛰어든 한화건설이 당초 이번 사업을 제안하고 오래 기간 동안 준비해온 한국무역협회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무협이 주도하는 '글로벌복합마이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가 희망 범위를 25만7000원~30만원으로 공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소 10조9225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이 기록한 기존 코스피 최대 공모금액인 4조8881억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공모가 희망범위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원에서 70조 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서울 잠실운동장 재개발 사업의 수주를 놓고 거대 컨소시엄 2곳이 건곤일척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잠실운동장 일대 5만7576㎡ 규모의 대지에 연면적 88만㎡ 이상의 초대형 개발 사업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유치를 두고 무역협회(무협)가 국내 대형건설사 다수와 손을 잡고 '드림팀'을 구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맞선 한화건설도 컨소시엄을 꾸리고 수주전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무협, 사업 수주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1년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이 차질을 빚으면서 연 4% 경제성장률 달성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3%대 후반이냐, 4%대냐를 두고 12월 한 달이 매우 중요해졌다.현재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올해 우리 성장률을 4.0%로 전망하고 있다. 바클레이즈, 노무라,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은 3.9%로 제시하고 있다. 단 0.1% 차이라도 앞자리가 주는 의미가 다른 만큼 정부도 4%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출이 잇따라 낭보를 올리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가 이날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은 은행·증권사·보험회사·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됐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곳이 이날부터 시범 서비스에 참여했다.마이데이터란 개인이 각종 기업 혹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 정보를 정부에게 인가 받은 사업자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권이 '내 손안의 금융 비서'로 일컬어지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 서비스에 본격 돌입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대비해 1일 오후 4시부터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53개사 중 17개사가 내년 1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을 통한 금융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대비해 이날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전면 시행에 앞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 컨소시엄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도전한다. 한화건설은 한화그룹(39%)을 주축으로 HDC그룹(20%), 킨텍스, 하나금융투자·신한은행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2단계 평가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단순한 제2의 코엑스 건설사업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독보적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MZ세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금융상품과 이색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투자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올해 6월 MZ세대들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증여랩을 내놨다. 증여랩은 미국 대표 경제지인 포춘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펀더멘털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투자 대상 선정은 ESG를 주요 평가 요소로 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둔 것이다. 글로벌 투자와 증여 두 가지 콘셉트가 젊은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투자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가운데, 재미와 간편함을 추구하고 소비와 투자에 적극적인 MZ세대가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금융·투자·유통 등의 영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MZ세대가 최근 주식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증권가에서는 앞다퉈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이색적인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식을 소유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29일부터 2주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금융위원회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판매가 29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800억원 물량 소진시 조기마감된다.앞서 지난 3월 29일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 1차분(1400억원 규모)은 당초 3주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된다"며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