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북한이 21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실시했다.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후 10시46분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오키나와현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북한은 오는 22일 0시부터 30일 자정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 핵심 의원 4명이 '원칙과 상식'이라는 별도 모임을 결성하고 '이재명 대표의 친정체제'의 변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현재까지는 이들이 민주당내에서 이른바 '정풍운동'에 나서는 양상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공천 등의 과정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와의 갈등 구조속에서 여차하면 탈당을 감행해 독자적 세력 형성에 나설 가능성이 엿보인다.이들을 중심으로 추가로 비명계 인사들이 탈당할 가능성도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마디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내홍이 본격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양식품은 최근 원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이 약 40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원주공장 스낵동 3층(총 5층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진압됐다.화재 진압과정에서 30대 소방대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좌·우측 골반이 모두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소방본부와 삼양식품 측은 화재가 스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주60시간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정부는 '일방적인 추진은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와 경영계와 함께 노사정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우선 노동계는 이번에도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내 "개편방향을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노동시간 개악을 포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군 군용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지중해에서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군인 5명이 사망했다.미군유럽사령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일상적인 공중급유 작전 중 5명을 태운 미군 군용기가 사고로 인해 지중해에 추락했다"며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사고기의 기종과 사망자들의 소속 등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덧붙였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 숨진 5명의 미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군인들은 국민과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파업투쟁 중인 노동조합이 직장 점거에 나서는 과정에서 일부 시설이 파손됐다. 일부 노조원은 회사 측의 불법행위 채증을 막기 위해 CCTV를 가렸다. 현재는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구체적 증거를 대지 않더라도 불법파업으로 초래된 손해에 대해선 노조와 노조 간부, 조합원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기본원칙(부진정연대책임)에 따라 회사는 한꺼번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9일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노란통투법이 시행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개별 조합원에 대한 책임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조합원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의 즉각 공포·시행 등을 촉구하기 위해 노동계가 내일(11일) 거리로 나선다.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경영계와 국민의힘 등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노사 갈등과 파업을 조장해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후퇴시킬 수 있는 노조법 개정안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희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지난 3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자리를 그만두고 대형 로펌으로 옮길 수 있었다. 2014년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표결을 통과, 대법관으로 취임한뒤 2020년 3월 임기 6년을 마쳤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일로부터 3년간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다닐 수 없는 기간이 만료되었는데도 강단에 계속 섰다. 족쇄가 풀리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지 않고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해온 모습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을 이끈 원동력 중의 하나일 것이다. 조 후보자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복지재단이 고층 난간에서 추락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남기엽 소방위(45·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 씨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온 김도순(79), 곽경희(62) 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남기엽 소방위는 지난 9월 16일 휴일을 맞아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20대 여성을 목격했다. 여성은 당시 깨진 유리에 다쳐 피를 흘리며 몸 절반 이상이 난간에 나와 있었다.같은 단지에 거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시세조종 의혹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린 가운데 '카카오 택시'를 겨냥한 대통령의 공개적인 비판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라면서 국무위원들에게 "반드시 조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한 택시기사가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라는 하소연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보건경영 방침 수립/전파 ▲근무자 위험성 평가 및 개선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여름 증시를 강타한 이차전지 종목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상황에서 증권사는 당분간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3500원(3.33%) 떨어진 3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4.72%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프로는 3.17% 하락했다.지난 7월 증시를 강타한 이차전지 종목들은 최근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현 주가 기준 LG에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2023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MBC TV 'PD수첩'의 '지금 우리학교는-어느 초임 교사의 죽음' 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한 초등교사의 죽음을 중심으로 교권추락 실태와 대책을 충실하게 살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상파TV 부문에는 EBS 1TV '딩동댕 유치원-안녕, 별아?' 외 1편,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는 KBS 1라디오 '기후재난 특집 다큐멘터리-1.5도 너머', TBN 강원교통방송 '광복 78주년 특별기획 오디오 뮤지컬-무궁화꽃이 피었습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이차전지주 급락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4포인트(0.85%) 하락한 2363.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출발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차전지가 약세를 보이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홀로 36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4억원, 6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14개, 하락한 종목은 270개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칼텍스재단이 올 한 해 사회구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하는 2023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렸으며 김창수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GS칼텍스 참사람상은 지난 2020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여수·순천·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이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