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4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한 논의를 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하지만 여야는 25일 본회의 전까지는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김진표 국회의장과 5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갖고 중대재해처벌법의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논의했지만 서로 다른 견해임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회의가 끝났다.윤재옥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와 관련,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했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2일부터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 유권자에게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위해 도입한 '교체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40%)을 차지한다.현역 의원 평가 지표인 교체지수는 ▲여론조사 40% ▲당무 감사 결과 30% ▲기여도 20% ▲면접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공관위는 이번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역 의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해찬 상임고문과 오찬을 갖고 4·10 총선 승리를 위한 조언을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 상임고문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을 통해서 대한민국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겠다는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는지 많이 여쭸다"고 밝혔다.이어 "갈등 없이 당 통합을 유지하고 또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했다"며 "(이 상임고문은) 지난 총선에서도 큰 승리를 이끌어내셨는데 말씀을 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서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신원자력' 세션 선도 발언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1972년 이래 30개 이상의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등 한국이 원전 건설 전 주기에 걸쳐 우수한 기술력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관계 당국이 축소, 왜곡을 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과 수사를 축소·왜곡하려는 의도, 언론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의혹 사안으로 '대테러종합상황실' 명의의 '1㎝ 열상 경상 추정' 문자 메시지, 경찰의 사건 현장 물청소 등을 제시했다. 모두 현 정부에 의해 테러 사건의 정치적 파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 업계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에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춘 수주 전략을 앞세웠다. 보수적인 수주 목표를 세워 고부가가치선박 등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일하게 수주 목표 달성에 성공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를 135억3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157억3700만달러) 대비 14.2%, 달성액(223억2000만달러) 대비 40%가량 각각 줄어든 수치다. 또 2020년(117억5000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김 지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경기도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석으로 도의 글로벌 위상 제고는 물론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에도 큰 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 관련 내부통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증권사 임직원들이 업무상 얻은 정보를 활용, 수백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사례도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직원 사익추구 및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다수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증권사가 취급하는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6조3000억원 수준이다. 그간 증권사는 저금리 기조에서 부동산 PF 대출 및 채무보증 익스포저를 큰
◆삼성전자 15년 만에 영업이익 10조 하회작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1년 전보다 84.92% 감소하면서 15년 만에 10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6조319억원)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입니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반도체 사업이 바닥을 확인할 정도로 불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부문의 연간 적자가 14조원 안팎인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8일 만인 10일 퇴원한다.권혁기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권 실장은 또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며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죽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며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현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습격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부산경찰청은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해 피의자 김모(67) 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논의한 결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상공개위원회는 7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외부 인원이 2분의 1 이상 참석해야 한다.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신상 공개에 찬성하는 위원 수가 3분의 1을 넘지 않아 비공개가 결정됐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지난해 연말, 지역 제한 없는 전국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정보기술 컨소시엄’과 상호 기술 협상을 완료한 데 이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101억원을 포함해 총 126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이 사업은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67)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내일 결정된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신성정보공개위가 공개를 결정할 경우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이 공개된다.주목받는 당적의 경우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다. 다만 경찰은 공개 여지가 있는지를 두고 검찰과 협의 중이지만, 공개하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경찰은 10일 범행동기, 공범 여부 등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민 의원과 만나 입당을 제안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이 의원과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한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민주주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면 함께 가는게 필요하다"며 "이 의원에게 저와 같이 가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 의원은 입당 여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 의원은 이날 만남 전에 가진 기자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에 돌입했다.양측의 단독 면담은 지난 7월 28일 이후 5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통합 관련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건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2선 후퇴 등 거취 표명과 통합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날 만남은 서로 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날 가능성이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