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추진선용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 실증에 성공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BReS(Boil-off gas Recovery System)는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 내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 후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LNG 추진선의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LNG 추진선에 탑재되는 기존 시스템의 경우 증발가스를 연료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고압 압축기를 해외 메이커가 독점 공급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거제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시외버스,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 3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도 6개월 연장됐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정책심의회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던 시외버스, 외국인전용카지노, 택시운송업 3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또 거제시를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용위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거제시 내 주요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분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자사 원격자율운항 시스템인 SAS와 전자항해일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체인 토르'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하고,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삼성중공업이 선박의 중요한 디지털 정보를 해·육상간 주고 받을 때 제 3자가 이를 위·변조 하는 등의 정보 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안 솔루션이다.삼성중공업은 2018년 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이 1년 새 48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상장사 중 2년 비교가 가능한 268곳의 3분기 개별기준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총 14조18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2조1110억원)보다 77.2% 감소한 수치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절반이 넘는 148곳(55.2%)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줄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세금, 영업 비용,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삼성중공업이 9일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에서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2명, 상무 5명 총 7명을 승진 조치했다. 삼성중공업은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아래는 이번 인사의 내용이다.▲이왕근 ▲장해기▲김경철 ▲김승혁 ▲서용성 ▲윤균중 ▲이동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삼성중공업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성안 사장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최 부회장은 2017년 12월부터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왔다.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삼성중공업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이번 인사로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과 기존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이 창업회장의 기일이 토요일(19일)인 관계로 추도식을 하루 앞당겨 진행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주요 인사들은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차례로 찾았다. 삼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일가는 오전 10시 전 선영에 도착해 30분가량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로봇산업과 친환경 선박 기업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로봇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K-친환경 선박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삼성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자동화·무인화 기술과 관련된 로봇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로봇 ETF다.로봇은 외부 환경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체질을 개선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역량있는 '민간 주인 찾기'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6일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이 무산된 직후부터 경영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현재 경쟁력 수준과 시장 환경에서는 자력에 의한 정상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체제 하에서는 R&D 투자 확대를 포함한 근본적인 경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최영호)는 1977년에 개교한 공업계열 공립특성화고로서 경북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하고 있다. 경북도 공업계열 공립 특성화고교 중 가장 큰 학교로 규모 만큼이나 다양한 학과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과정형평가 자격제도를 도입해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선택을 위한 고교학점제를 도입, 교육과정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최영호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인 기능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제19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 조선해양의 날이란 명칭은 2011년부터 사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해양산업발전 공로자를 대상으로 한 포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인해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고 전 공정이 정전되는 등 사상 최유의 침수 피해를 겪었지만 민·관·군 총력 복구 지원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7일부터 긴급하게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24시간 매달렸고 이에 더해 경북도, 소방청, 해병대, 고객사 등 전국 50여 개 민·관·군의 지원이 이어졌다.포항제철소는 합동지원에 힘입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복권 후 임직원들과의 적극적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엔 통 큰 추석선물을 장기 출장 직원 가족·다자녀 직원 가정에 전달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사업 현장에 파견된 장기출장 직원 가족들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현장에 파견돼 추석 명절에도 귀국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장기출장 직원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을 받은 한 장기출장 직원은 "장모님이 선물과 서신을 받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부산 BEXCO에서 개최한 ‘2022 한국수력원자력 SMR 국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하일 추다코프 사무차장과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학회장이 환영사를 했다.이어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 연구소장과 닐 윌름슈어스트 미국 전력연구원(EPRI) 수석 부사장이 SMR의 안전성과 유연한 운전방식, 다양한 활용처 등 미래 원전 시장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 HSD엔진과 지난 29일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계속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이다. 최근 대형 선박의 경우 화석연료에서 LNG 추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탈 탄소화'라는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