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로사 대책 방지를 위해 구성된 사회적 합의기구가 결국 택배비 인상 카드를 제시하면서 택배사만 배불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문제를 사회적 비용으로 전가한 셈이라며 배송기사 직고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28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사회적 합의기구는 내달 8일 합의문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하지만 택배업계와 택배노조가 택배비 인상 시점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로에 대한 대책 없이 결국 택배비만 올리게 됐다.업계는 결국 택배회사들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지난 25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기업 CEO와 인사담당자 교류회 자리를 마련했다.참여 기업들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투철한 직업의식은 물론 면접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 성공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지원을 요청하고,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심도 있는 회의 후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기업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사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강의로써 향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공무직 근로자의 인력관리 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성남시 공무직근로자 종합 인력운영 방안 연구용역’은 25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개월 간 진행된다.이번 용역은 공직사회 내에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공무직근로자에 대한 별도의 체계적인 인력운영 기준이 미흡하고 범정부 차원의 공무직위원회의 논의를 적용하기에는 내용적,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타 지자체에 앞서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용역 결과는 장기적인 근로자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12월 겨울 한파속에서 경기도 포천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잠자던 이주노동자 '속헹'씨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이주노동자들의 숙소문제'가 사회문제로 불거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김영진·안호영·윤미향·임종성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공동으로 '이주노동자 숙소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윤미향 의원은 이 토론회의 인사말에서 "흔들리는 바다 양식장 위, 시끄러운 공장 옆 컨테이너, 외딴 논밭 위의 비닐하우스가 아직 많은 이주노동자들의 '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수준이 100점 만점에 60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공동으로 반도체 산업 전문가 100명(학계 60명·산업계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주요 반도체 기술 및 밸류체인 분야별로 최고의 선도 국가의 수준을 100으로 볼 때 우리나라 반도체의 기술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인공지능 반도체 소프트웨어(56),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56), 차량용 반도체 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성년이 되면서 사라지는 제약 중 하나는 미성년자와 달리 자유롭게 '근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행법상 만 18세 미만인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 등의 동의서를 받아야 하지만 성년이 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이에 2021년 아르바이트, 취업 등 노동 시장에 발을 들이고자 하는 성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근로계약서, 반드시 서면 작성…1년 이하 알바 '수습 기간' 없어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아르바이트 활동이든 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근로기준법상 유급병가 대상이 아니어서 아파도 맘 놓고 치료받기 어려웠던 일용직·아르바이트·1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입원했을 때만 유급병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입·퇴원 전후로 동일한 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때에도 최대 3일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연간 유급병가 지원 일수도 기존 연 11일에서 14일(입원 최대 13일+건보공단 일반건강검진 1일)까지 확대되며, 2021년 서울형 생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IBK기업은행이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규정의 주요 내용과 노무관리 핵심 사항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4월 6일 탄력근로제 및 선택근로제 등 주 52시간제 보완입법의 시행을 앞두고 그 취지와 주요 내용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기업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긴 국가 중의 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천재지변 등의 재난이 발생할 때는 탄력근로제 시행 시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11시간 이상 연속휴식 부여'에서 예외가 인정된다.고용노동부는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시행령'과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주52시간제 보완입법으로 마련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오는 4월 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것이다.개정 근로기준법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는 산재보험 적용대상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가 일하다 다칠 경우 예외 없이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법(산재보상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보험료징수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산재보험법상 특고 적용제외 신청사유 제한, 고위험저소득 특고 직종 보험료 경감, 무급가족종사자 산재보험 가입 허용, 소음성 난청 업무상 질병인정 기준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택배기사 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완치자가 직장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부분 코로나19 환자들은 신체의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낸 완치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반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가 끝나 격리가 해제되고 위험이 없음에도 직장, 학교 등에서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거나 재택근무를 강제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코로나 백신 접종 휴가제 도입과 관련해 "당정 통틀어 공감대는 확실히 생긴 상황"이라고 말했다.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정이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고 여기에서 디테일한 내용은 추가로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 의원은 백신접종권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접종 시 휴가를 의무적으로 보장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그는 해당 법안에 대해 "백신접종 시 고열과 근육통이 동반되는데 이런 이상 반응이 있어도 휴무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스포츠계의 연이은 '학폭' 논란이 불거지며 지난 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배구선수 故 고유민의 죽음과 관련해 검찰이 재수사 방침을 내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19일 엠스플뉴스는 고유민 선수 유족의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가 "1월 중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수사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고인의 사망 시점부터 시작해 사건을 면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다.고유민 선수는 2013년 현대건설 배구단에 입단해 7년 동안 레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앞으로는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에게도 최소한의 휴무일이 보장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선방안'을 17일 발표했다.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경비원처럼 감시업무를 주로 하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적은 업무에 종사하는 '감시적 근로자'나 시설기사와 같이 기계 고장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근로가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단속적 근로자'의 경우엔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1년 양평 상생행복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상생행복일자리사업은 2019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관내 중소기업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고, 기업의 정규직 고용 및 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실시해온 사업이다.15개 내외의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지원대상 기업 초과 시 26일까지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3월부터 참여자를 모집(일반 30명, 청년 10명)해 참여기업과 상호 매칭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