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년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외국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단순 투기거래 목적의 헤지펀드 등의 시장참여는 제도적으로 불허하고 외국 금융기관(RFI)의 은행간 시장 거래는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를 경유하도록 의무화해 당국의 시장 모니터링·관리 기능을 동일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7일 수출입은행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주재해 "외환시장 구조 개선으로 인해 시장안정성과 대외건전성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우리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산시는 3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 3차 회의'를 개최한다.전담 TF팀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등 산업은행 부산 이전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6월 발족했다. TF팀에는 부산시, 지역 여·야 국회의원, 상공계, 시민단체 등 각 대표가 참여한다.지금까지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번 회의에선 마지막 정기국회 내 한국산업은행법 개정법률안 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산업은행의 완전한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 지정 공시,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와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이자 글로벌 규모 8위인 HMM의 매각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본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인수후보 중 ‘언더독(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체)’으로 평가받는 동원그룹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데요.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의 매각 여부를 결정짓는 이사회가 오늘(30일) 오후 열린다. 3년간 이어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가 열린다.안건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를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데 대한 동의 여부다. 이번 이사회는 양사의 기업결합 관련 논의를 위해 동시에 개최된다.시정조치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K증권이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인증기구로 승인받았다.녹색기후기금(GCF)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37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후 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소재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은 사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전문성과 현지 이해도가 높은 기관·기구를 인증기구로 지정한 후 인증기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이사회 승인을 통해 SK증권은 국내 기구로는 산업은행과 한국국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잼버리 파행 당시 정부가 금융권으로부터 약 5억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잼버리 비상대피 당시 각 은행과 금융사에 지원을 요청했고 연수원 등을 임시숙소로 제공하며 숙박비 등으로 1억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간식, 버스, 야구티켓등 물품 지원 비용으로 3억7000만원을 지출했다. 가장 많이 물품 비용을 지원한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1억4962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신한은행(7170만원) ▲국민은행(7168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산업은행의 기업여신이 대기업에만 쏠려 있단 지적이다.24일 국회 정무위 소속 민병덕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56조9000억원이던 여신 잔액은 올해 8월 기준 230조2000억원으로 약 7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이중 대기업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33조4000억원에서 57조8000억원으로 약 24조원 늘었다.이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이 각각 8조원, 7조원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민병덕 의원은 "지난 몇 년동안 새로운 유니콘 기업 출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따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근거가 빈약해 부산 이전이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국회 정무위 소속 김성주 의원이 벤처확인종합관리시스템의 벤처기업통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벤처기업은 올해 9월 기준 2만5297개사로 집계됐다.이는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 비해 벤처기업이 7배나 많은 상황으로 금융지원에 대한 수요가 월등히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결국 서울 영업점만으로 이 많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게 김성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가상자산 보유 신고 건수와 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사 기관이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신뢰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3개 중앙행정기관 중 가상자산 보유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검찰청(1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금액은 총 2292만원이다.3곳의 유관 단체(금융감독원·중소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 중에서는 금감원이 9건·1억605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KDB생명 매각 불발은 이번이 다섯번째다.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KDB생명 우선협상 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 인수포기 의사를 전달받아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산은 측은 "KDB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은은 지난해 11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입찰공고를 낸 뒤 KDB생명 매각에 나선 바 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방한이 연기됐다.최상목 경제수석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UAE 대통령 방한이 순연됐음에도 불구하고 UAE와 진행 중인 300억달러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전했다.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지키지 않아 납부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의무 고용 비율을 지키지 않아 총 12억원을 납부했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총 7개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억3000만원을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7억500만원) 대비 4억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명절 연휴는 끝났지만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이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소관 분야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각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많은 인파가 운집할 수 있는 행사는 준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안전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산시가 혁신 창업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부산시는 26일 산업은행, BNK금융지주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벤처펀드 결성에 투입되는 1000억원 중 부산시가 50억원을, 산업은행은 500억원, BNK금융은 45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만기는 10~12년이며 2년 범위 내 연장 가능하며 투자 대상은 부산혁신 중소벤처기업이다.이들 기관은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 결성에 이어 향후 2500억원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협약서에는 모펀드 결성과 출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