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 ‘프라텔리 롱고바디(Fratelli Longobardi)’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소비 고급화 트렌드에 따라 수입 식자재를 찾는 외식 사업자가 늘어나면서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라텔리 롱고바디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로 토마토 홀, 토마토 페이스트, 파스타 소스 등을 제조한다. 하루 평균 1200톤의 신선한 원재료를 가공하는 고도화된 생산시설과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 등을 갖춰 품질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이 초격차 혁신성장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손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톱 티어 플레이어 도약을 위해 마케팅, 기술 초격차 역량 기반 빠른 실행력으로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뉴 웰니스(Wellness, 웰빙‧행복‧건강)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세부적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은 카테고리별 성숙도를 고려한 차별 전략으로 만두 외 대형카테고리를 지속 육성한다. 국내 가공식품은 핵심사업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5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배달앱 시장을 장악한 ‘배달의민족(배민)’ 보이콧을 본격화한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의 ‘폭리 취하기’가 임계점을 넘어 시장을 와해시키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이대로 가면 치킨값이 4만원까지 오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지난 26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근의 모 식당에서 교촌치킨, BBQ, bhc, 굽네치킨, 푸라닭 등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배달앱 플랫폼들의 횡포가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 10년 동안 6조2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로 전국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쿠팡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의 추가 투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항목은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다.우선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첫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개점하며 수원 지역의 1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지난 2017년 선보인 패션 PB브랜드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1년 홍대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총 6개의 오프라인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1030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9일 2층에 약 1045㎡(315평) 규모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인다. 백화점 첫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델 이효리의 두 번째 브랜드 광고이자 식물성 텐더 신제품 ‘한입 쏙 두부텐더’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풀무원지구식단 전속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한 풀무원은 최근 관련 광고 조회 수가 532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풀무원의 유명 광고모델 기용은 창립 39년 만에 처음이다. 풀무원지구식단의 새로운 광고는 신제품인 한입 쏙 두부텐더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부텐더는 ‘결두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빙그레가 대표 제품인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투게더맛우유’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투게더맛우유는 가공유인 바나나맛우유와 아이스크림 투게더의 색다른 조합으로 이뤄진 가공유다. 투게더의 고소하고 은은한 맛이 특징이며,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담아냈다.또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투게더 디자인을 적용시켜 두 브랜드의 출시 50주년 의미를 강조했다. 국내 가공유 판매 1위인 바나나맛우유와 국내 첫 고급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는 모두 1974년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뚜기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2024년에도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어려운 해였지만, 오뚜기는 노력과 혁신으로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1% 성장한 2조8723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2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주요 점포의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한다.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26일 서울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여억 원을 투자해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비하기 위해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매커니즘을 확립해 다양한 시각으로 성장 기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오는 2026년까지 유통부문에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4기 롯데쇼핑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기조가 지속되고 국내 경기와 소비 환경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쇼핑은 이러한 위기에서도 2026년 연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명확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달성하고자 6대 핵심 전략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롯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 노동조합이 최근 회사의 희망퇴직 실시와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한국노총 소속의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전날 회사의 희망퇴직 접수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영진의 자기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경영이 숙명인 용진이형”이라는 말로 성명서를 시작, SNS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별칭인 ‘용진이형’을 언급했다.노조는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며 “백배 양보해 책임경영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가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고 실적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26일 LG생활건강은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올해는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되고자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난 25일 청주 신공장을 찾아 전기차 충전기 생산 역량과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고 26일 밝혔다. 신 회장의 현장 점검 자리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동석했다.올해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그룹 차원의 신사업으로 역량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 충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실적 부진을 거듭 중인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을 정리할지 주목된다. 최근 그룹 계열사마다 현금유동성이 악화돼 ‘애물단지’ 처리가 급해진 상황이다. 이에 롯데쇼핑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부산 센텀시티점의 매각 여부를 두고 최근 고심 중이다. 이달 현대백화점이 부산점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사실상 백화점 사업을 철수하자,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도 영향권에 놓였다는 관측이다.현대백화점 부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5일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1시간여 만에 귀가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 노조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고 있다.허 회장은 앞서 검찰의 세 차례에 걸친 출석 통보에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불응했다.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허 회장은 1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후 허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