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입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을 무조건 성공시키겠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과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를 동시에 키워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그룹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난해 8월 발표가 예정됐던 '금산분리 완화'가 무기한 연기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당초 개선안에는 은행과 은행지주에 대해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다.연기된 이유는 은행이 보유한 자금력으로 부문별한 사업 확장에 나설 경우 시장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그러나 금융산업 위기가 높아지면서 은행의 수익 하락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 입장에선 이자수익 외 수익 다변화를 꿈꾸고 있지만 관련 법 규제로 영역을 넓히는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일단 금융당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유럽의 무역 장벽에 막힌 중국의 전기차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로 수출 길을 돌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럽연합(EU)행 전기차 수출 대수는 7만5626대로 전년 동기 9만4102대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2020년과 2021년 중국 전체 전기차 수출량의 53%와 54%를 차지했던 EU가 이젠 30%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이 기간 중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도 42% 줄었고, 대미 전기차용 리튬 배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1일 올해 경영 전략과 관련해 "전기차(EV)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혔다.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가 여러 대외적 불안 요인으로 경기 변동성이 심화하고,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산업수요가 타격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쟁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가격 인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를 글로벌 론칭한 데 이어, 뉴질랜드 시장에 토레스와 토레스 EVX 그리고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지난 19일(현지시간) 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모벤피크 호텔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뉴질랜드 대리점사와 기자단 4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는 토레스는 물론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까지 가미한 토레스 EVX에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다.또한 시승 행사에 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실천 선도도시로 거듭난다.경주시는 다음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최첨단 미래 도시 '경주'의 이미지는 물론 친환경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범지구적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가 19일 국내 배터리 기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5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사용 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기는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고압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를 개발하고, 하이엔드급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기는 630V 이상의 가혹한 사용 환경에서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장용 MLCC 5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전장용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PC·가전제품·자동차·5G·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하며 '최초'를 기념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현대차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로 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됐다.현대차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 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 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부산시는 미래 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 중인 오로라 1·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정부 지원을 받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민간시설 소유자나 관리주체의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려는 것으로 공공시설을 우선으로 설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민간시설(건축물)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는다.신청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대상 시설이 아닌 시 소재의 건축물로 ▲전기차 사용자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곳 ▲충전시설 사용 시 주차 요금 부담이 없는 곳(무료, 1시간 이내 무료 등)으로 충전기 설치대상지 소유주(관리주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 강화에 나섰다.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먼저 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을 연구한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 E&S가 투자한 EV 충전 자회사 미국 에버차지(EverCharge)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한다.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던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지난해 주춤했지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투자를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 및 삼성SDI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각사의 연구개발(R&D) 비용은 호황기였던 2021년, 2022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R&D 비용은 1조374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8760억원에서 18.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R&D 비용은 1조1364억원으로 5.6% 늘었다. 지난 202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다음 주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총 시즌'에 돌입한다. 전자·반도체·배터리 업체의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이슈는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20일, LG디스플레이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LG전자는 26일, SK하이닉스는 27일 주총을 각각 개최하고 신규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는 당초 '기업의 외부 전문가'로 그동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