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두고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를 보니 국무위원 21명 중 10명 정도를 이미 탄핵했거나, 탄핵을 위협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또 "저를 비롯해 지금 얘기되는 분들이 무슨 형사 재판을 받거나, 기소된 바가 있나. 위증교사라도 했나"라고 되물었다.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게 된 것을 겨냥해 비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추진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은 민주당이 총선 때까지 방송통신위원회를 '식물 부처'로 만들기 위한 정략적 의도가 깔려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잖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빠르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한동훈 장관과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상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북도민들 5000여명이 상경해 7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을 원래대로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SOC는 '사회간접자본'이다.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자본으로, 도로·항만·철도 등이 이에 속한다.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등 5개 단체는 이날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통해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이 부당하다"며 "관련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5개 단체는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예정자들의 험지 출마가 현실화될 것이냐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 중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같은 주문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한 인물은 이용 의원 한명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냈던 이용 의원은 지난 3일 "당에서 불출마하라고 하면 하겠다. 총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소속 남창진 부의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물순환안전국과 서울물재생시설공단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설계 경사를 무시한 서울시 하수도 굴착공사와 과도하게 증액된 녹번천 복개공사 및 석면 조경석 등 시민의 안전 문제와 부실한 예산 관리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남 부의장은 "2023년 약 250건에 3300억원 규모로 발주된 서울시 하수도 보수·보강 공사의 굴착 단면도와 공사 사진을 자료로 받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려는 동향을 보이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7일 "지금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에서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 출석을 위해 방문한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무장관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의 헌법은 민주당의 것이 아니라 주권자 국민의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說)에 대해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고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는 오는 8일, 9일 두 번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국 8일과 9일 사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혹은 제3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모아보겠다는 것으로 읽혀지는 발언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중하는 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당의 단합이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만한 태도로 보일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경고하며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극단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속 의원 및 정치인들이 신문·방송,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격 모독성 발언을 주고 받는 것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을 포함해 권력기관의 내년도 예산 삭감을 예고한 것에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권력기관을 중심으로 증액된 예산을 최소 5조원 감액하고 5대 미래 예산과 5대 생활 예산을 추진하겠다는 심사 기조를 밝혔다"며 "민주당이 지칭하는 권력기관에 대통령실뿐 아니라 법무부, 감사원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리,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비리, 통계 조작, 시민단체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놓고 두 지자체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서도 특별팀(TF)을 꾸려 구체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 시장은 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김 시장과 약 40분 간 면담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공동연구반을 김포시와 구성하기로 했다"며 "여러가지 장단점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진정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것(공동연구반)과는 별개로 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연합정당 신당 추진'을 위해 6일 공식 사퇴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현재 진보정치의 어려움은 정의당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정의당 대표인 제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며 대표단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기후위기·불평등 해소·양당 정치 극복을 위해 정의당을 플랫폼으로 하는 선거연합 정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를 맡을 총선기획단을 6일 발족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유의동 정책위의장·김성원 여의도연구원 원장·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송상헌 홍보본부장 등 지도부가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현역 의원 중에는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원외에서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허남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한 이야기, 추억을 시민들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SH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6일 발표했다. 콘텐츠 공모전은 SH공사와 관련한 경험이나 추억이 있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공사 공식 SNS채널과 유튜브 채널 'SH tv'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참가 주제는 SH공사와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대상으로 한다. ▲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현행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정책은 다문화가족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원 정책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가구의 소득수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우선적으로 충분하게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최근 소득이나 자산, 이민·주거 형태, 국내 체류 기간 등을 따지지 않고 다문화가족을 무조건 지원하는 일부 정책으로 인해 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민간자본만으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움직이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듯, 그레이트 한강 핵심 사업들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한 대규모 재정을 우회 투입하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란 서울시의원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민간자본 4000억원을 유치해 짓겠다던 서울링에 SH공사가 1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1조 5000여억원의 예산이 줄었음에도 한강 개발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개발업자와의 동행'을 시작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