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미국 내 확진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 베니토 카운티 보건당국은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부부가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당국은 남편이 최근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다녀왔고,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캘리포니아 환자 중 한 명은 중국 내에서 감염된 사람과의 가까운 가족 내 접촉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한 명을 제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하루 평균 50만~100만 배럴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종코로나의 진원지인 중국의 원유 소비가 줄면서 국제유가에 지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감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OPEC은 이번 주 신종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일차적으로 논의한 뒤 오는 14~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을 열어 감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3월에 예정됐던 회동을 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발생한 지 두 달 정도 만에 누적 사망자가 420명을 넘어섰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발병지 우한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약 2개월만이다.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235명, 사망자는 64명 늘었다.일일 사망자 수가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코로나·2019-nCoV) 확산 방지를 위해 총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지원금은 전국 지역아동센터(1900곳)와 노인종합복지관(301곳)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 지원에 활용되며 신종 코로나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 지원(3000개)에도 활용된다.아울러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 수용 중인 교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리브엠(Liiv M) 유심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와 치사율이 실제보다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중국 차이신,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사망자 수가 361명이라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발표에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퍼지고 있다실제로 중국 네티즌 팡빈이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우한 제5병원 입구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5분 동안 8구의 시신이 자루에 담겨 병원 밖으로 실려 나갔다.팡빈이 병원 진찰실 안에 들어가 보니 한 병상 위에 이미 사망한 환자가 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이후 열흘 만인 3일 문을 연 중국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다. 개장과 동시에 3199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3% 급락하며 개장했다. 선전 성분(成分)지수는 9%가 넘게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하이 종합지수는 다소 기력을 회복해 7.72% 급락한 2746.61로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8.45% 하락한 9779.67에 장을 끝냈다.이 같은 수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1명 더 확인돼 총 8명으로 늘었다.3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중국 우한시에서 돌아온 29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77세 미국인 남성이 7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로 확인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8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8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베트남 북부 빈푹성에 있는 일본 업체에 근무하며 동료 7명과 함께 중국 우한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동시에 귀국했다. 이들 동료 가운데 2명은 지난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중국은 우리의 최대 인적 교류국이자 최대 교역국인 만큼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면서도 “후베이성 체류 또는 방문 외국인에 대한 일시 입국 제한과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등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를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세계 각국도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입국 제한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대중국 수출입 기업에 무역금융 4000억원을 공급한다.자동차 부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중국 정부에 부품 공장 가동을 요청하기로 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3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중국 수출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금융권과 함께 4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해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단기 수출보험 보험료는 30~35% 할인하고 보험금 지급 기간은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올해 1분기 중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군포시 관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9명 발생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보건소 주관으로 능동적 자가격리와 실시간 상태 확인 등 감염증 확산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일과 2일 긴급대책회의를, 3일 오전에는 확대간부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 접촉자 관리와 신규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부서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특히 군포시는 지역 내 일부 구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12번째와 14번째 확진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법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일 더 네이션 등 태국 현지 언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인 71세인 중국 여성이 독감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와 에이즈(HIV) 치료제를 혼합한 약을 투여한 후 48시간만에 신종코로나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방콕 라차위티 병원의 폐 전문의 크리앙상 아티포르와니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중국 여성은 병원 입원 이후 10일 동안 반복적으로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14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즉시 격리조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일 오전 11시 시흥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보고 브리핑을 열고 파악된 밀접접촉자의 접촉 경로와 조치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시흥시에는 밀접접촉자 2명이 확인된 상태다. 모두 12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1명은 강릉행 KTX 동승자, 다른 1명은 인천공항 검역소 직원으로 확인됐다.이밖에 일가족 3명은 14번째 확진자와 친척관계로, 25일 군포시에서 설 가족 모임을 갖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에서 운영중인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소독 대상시설은 여성회관, 월암공영차고지, 부곡스포츠센터, 국민체육센터, 고천다목적체육관, 부곡다목적체육관, 조류생태과학관, 바라산자연휴양림, 왕송호수캠핑장, 의왕스카이레일 등 의왕도시공사에서 운영중인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이다.시는 이곳 시설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경로 및 예방수칙을 비치 및 전달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최욱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신종
[뉴스웍스=손진석, 장대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발병 여파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쌍용자동차는 중국 공장에서 수급 받던 부품 부족으로 4일부터 12일까지 휴무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현재까지 부품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중국의 상황이 지속되면 일부 공장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중국 중앙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이달 2일까지 늘렸고, 지방정부도 9일까지 기업 연휴를 연장함에 따라 중국 공장들이 연달아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2020 시민과의 대화 ‘새해 열린 간담회’ 행사를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취소하기로 했다.경주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보건소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는 선별진료소를, KTX역에는 발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수시로 경주역, 버스터미널, 시장, 관광지, 서천 둔치 등 다중 집합 장소를 소독하고 있다.아직까지 경주지역의 확진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