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앞으로 금융투자사회사가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신탁이나 랩어카운트를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증권업계의 랩·신탁 돌려막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19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업계 등이 랩·신탁을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의 사전동의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또한 랩·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났지만,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회사 영업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 카드사 순이익은 2조5823억원으로 전년(2조6062억원)보다 0.9%(239억원) 감소했다.지난해 총수익은 3조3281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할부카드 수수료 수익 7596억원, 가맹점 수수료 수익 5968억원, 이자수익 2521억원이 각각 증가했다.총비용도 3조352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1조1505억원)과 이자비용(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가 '지상철도 지하화'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규정, 6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전 후보는 17일 '우리동네 실천약속'으로 공개한 의정부동 6대 실천과제는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연장 추진(의정부~강남~부산·광주) ▲국철 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8호선 의정부역 연장(잠실~별내~의정부역) 등이다.우선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의정부 노선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최근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중소기업 특례 보증으로 지원하는 신용보증 한도를 상향해 줄 것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그간 자금난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기업인 등의 이야기를 들은 이 시장이 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통령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박춘섭 대통령 경제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특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에코프로가 가족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조직을 지주사에 신설했다.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최근 ‘EHS 지원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EHS 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 업무경력을 쌓은 연 상무는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왔다.EHS지원실은 가족사 임직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인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후보는 지난 14일 김영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 구제, 후 회수'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다짐했다.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선 구제, 후 회수' 내용이 담긴 특별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은 60일 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고 올해 2월27일 국토위 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한양행이 28년 만에 회장직을 부활시켰다.유한양행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는 전체의 68%인데 이 중 95%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안건 통과로 유한양행은 1996년 이후 28년 만에 회장직과 부회장직이 부활하게 됐다. 유한양행에서 회장을 지낸 인물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전 고문이 유일하다. 누가 회장직에 오를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가결 과정에서 일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다올투자증권의 주주제안이 무산됐다. 칼자루를 쥔 소액주주들이 대부분 이병철 회장의 손을 들어준 영향이다.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이 대부분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77.4%의 주주가 출석했다.이번 주총은 대주주인 이 회장과 2대주주인 김 대표의 표 대결이 걸린 만큼 많은 큰 관심을 받았다. 양측 간 지분 차이가 약 11% 차이로 크지 않은 상황에서 소액주주의 표심에 결과가 엇갈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물품 픽업부터 검사,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물류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9일이면 전공의들의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이 된다. 민법상으로는 사직서 제출 후 1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처리되나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는 주장은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약정이 없는 근로계약의 경우 해당하는 조항으로 전공의는 4년 또는 다년으로 약정이 있는 근로계약에 해당돼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노동기구(ILO) 제29호 협약을 위반한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ILO 사무국의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가운데 정부는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고용노동부는 14일 "강제노동 관련 내용은 한국이 2021년 4월 비준한 ILO 제29호 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다"며 "이 협약 제2조제1항에서는 강제노동을 '어떤 사람이 처벌의 위협 하에서 강요받았거나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모든 노동이나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지난해 12월 회원국들이 잠정 합의한 세계 최초의 포괄적 인공지능(AI) 기술 규제 법안인 'AI법'을 최종 승인했다.13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찬성 523표(반대 46표, 무효 49표)로 AI법을 통과시켰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결정으로 유럽은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표준 설정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EU 의 AI법은 생성형 AI의 위험성을 분류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투명성을 강화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하며 고부가가치를 지닌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의 위험성에 운송 난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학교 업무매뉴얼 개정판을 보급한다.도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업무매뉴얼을 개정했다.업무매뉴얼은 학교 현장의 교원, 행정직으로 구성된 이-다산 현장지원 지원단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정 작업에 참여하고 담당 부서와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제작했다.▲관계 법령 ▲각종 지침 ▲2024 기본계획 등 개정 사항을 반영했으며 특히 업무처리 절차와 예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별도 파일을 연결해 사용자 편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국민의힘·비례)은 12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 도 산하기관의 임금피크제 개선방안 등을 짚었다.먼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로와 인도의 구분 없이 종횡무진 질주하고,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를 포함한 도민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도차원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정 의원은 ‘경상북도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에 이용자 및 대여 사업자가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