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노르웨이는 2015년부터 시작된 민관 파트너십 녹색해운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선박 기술을 개발해왔다. 신기술 개발 및 적용성 연구, 실증 과제 추진, 선대(船隊) 적용이란 3박자 해운전환계획 이행을 친환경 해운산업 선진국 진입의 원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와 승객을 함께 실어나르는 페리 180척 중 70여척을 2022년까지 전기추진 친환경 선박으로 바꿨고 향후 최대 127척을 전환할 예정이다." 김영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상반기만 28건의 음주 운전을 찾아낸 것으로 집계됐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CCTV통합관제센터에 등록된 사건·사고는 56건이다.세부적으로 ▲음주운전 28건 ▲절도 1건 ▲치매실종자 구조 10건 ▲교통사고 4건 ▲난폭운전 3건 ▲주거침입 2건 ▲화재예방 3건 ▲청소년보호 2건 등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는 사건·사고 현장 영상은 물론이고 치매 노인 찾기와 청소년 비행 보호와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 상반기만 경찰 등 유관기관의 요청으로 총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자해 2027년에 완공될 초대형 국책 해양레저 사업이다.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등 7개 권역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 동해안권 2개 도시 선정에 경주시와 충남 보령시가 각각 선정됐다.이번 공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울산 동구, 충남 보령시, 경남 창원시에서 신청해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
바닷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사업의 가동률이 시원치 않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사업 70건 가운데,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한 해상풍력사업이 단 4건에 불과해서다.해상풍력사업의 상업운전을 개시하려면 여러 인허가 단계를 거쳐 먼저 공유수면점용사용허가와 실시계획 등을 승인받아야 한다. 이후 공사계획인가를 받은 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한 후에야 상업운전 개시가 가능하다.이처럼 여러 단계의 평가와 허가를 거쳐야만 하는 복잡성이, 해상풍력사업 가동의 발목을 잡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인 이래진 씨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기록물 멸실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인의 형 이래진 씨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의 사망 경위가 담겨있을 보고서를 멸실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 전 실장과 성명불상의 청와대 관계자 등 2명을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 씨는 "해당 대통령기록물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존돼야 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천일염 비축물량 추가 방출과 관련해 "오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19일간 정부 비축물량 400톤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정부에서 확보한 천일염 400톤을 판매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호우 등으로 인해 출하 작업이 다소 늦어졌다"며 "하루 방출 물량은 판매 여건 등을 고려한 50톤 내외"라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정부 비축천일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18일부터 서핑지수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서핑지수는 해당 해역에서의 서핑이 용이한 지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나타내며 기상청 특보 등을 반영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 중인 동·남·서해안 4개 해수욕장(부산 송정, 동해 망상,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에 이어, 올해 제주 곽지, 부산 다대포, 울산 진하, 고성 송지호까지 추가해 총 8개 해수욕장에 대해 서핑지수를 제공한다. 이들 해수욕장들은 연평균 약 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찾는 곳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수출산업국가이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데다 육로로 통한 해외 수송은 불가능하다보니 수출입 화물의 99.7%가 선박으로 운송된다.이처럼 해운은 우리의 명운이 달린 기간산업이다. 해운산업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배선대 순위에서 한국의 선박보유량은 2022년 현재 9922.7만DWT로 그리스,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이다. 지배선대는 선박의 국적을 기준으로 선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모든 선박의 규모를 의미한다. 조선업 기술은 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선박연료인 그린 메탄올 1000톤이 컨테이너 선박에 성공적으로 공급됐다고 밝혔다.이는 해수부가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항만 내 친환경 선박 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에 힘입은 성과다.해수부는 "울산항만공사도 친환경 연료 공급을 위해 해운선사, 조선사, 탱크 터미널, 친환경선박연료 제조사, 선박연료 공급업체 등과 함께 올해 초부터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국내 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이마트가 14일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은 방사능 검사 결과의 정보공개, 방사능 안전필증 지원 등 해양수산부의 방사능 안전 관리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수단으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수품원이 검사해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의 유통에 적극 협력한다.이와 함께 양측은 이마트가 자체 구축한 수산물 방사능 분석 능력 제고를 위해 수품원이 이마트 방사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4일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정부 비축천일염 400톤을 전국 마트 180여개소와 7개 권역별대표 전통시장 18개소에서 판매했다"며 "1차 방출에 이어 정부는 다음 주 중 400톤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날 진행한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실제 판매 시점은 오는 19일경으로 예상되지만 날씨에 따라 하루 이틀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1차 400톤, 2차 400톤에 이어 추가 공급도 준비해 충분한 물량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운영본부가 12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인근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현판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이진택 영일대해수욕장 번영회장,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 등이 참석했다.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에 운영본부가 꾸려짐에 따라 체육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업무 협업은 물론 개회식 준비와 경기시설 및 코스 점검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제전의 개최를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2일 "현재 계획된 정부의 2000건 검사에 민간 검사기관을 통한 4000건 이상의 검사를 추가해 총 6000건의 방사능 검사를 양식 수산물에 대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자 정부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앞으로 대폭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양식 수산물의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통해 각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이 확인된 경우 수협과 협력해 신청에 따라 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국적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한도를 확대한다. 국적선원 고령화와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일자리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실질소득 증대 차원에서 외항상선·원양어선 선원의 근로소득 비과세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행 소득세법 상 외항상선 및 원양어선 선원에 대한 근로소득 비과세 한도는 월 300만원이다. 선원의 자산형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전문직군에 대한 공제 신설도 추진한다. 청년·초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하동‧광양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을 때 하는 손틀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고 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등재됐다.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솜틀어업은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대나무대에 대나무살을 엮어 망을 만들어 연결한 도구인 거랭이를 사용해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하는 방식을 말한다. 재첩은 깨끗한 수질과 적정 염분농도의 모래가 많은 기수역에 서식하는 민물조개다. 재첩은 4~11월 물때에 맞춰 사람이 직접 강물에 들어가 거랭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강바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