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사의 표명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출근해 업무를 재개했다.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제청한 뒤 사의를 표했고 그 다음날인 17일에는 하루 연가를 냈다.법조계와 정치권에선 추 장관이 내년 1월로 예상되는 공수처 출범에 맞춰 파견 검사 인사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까지 단행하고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법무부는 전날 140차 검찰인사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불발됐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또다시 공수처장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고 오는 28일로 회의를 순연시켰다.회의는 전날 야당 측 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를 표명해 총 7명 중 6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열렸다.회의에서는 야당 측 위원인 이헌 변호사가 "결원이 발생한 상태에서 회의를 열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여당 측에선 "회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헌 변호사는 "추천위가 두 명을 바로 대통령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처분에 불복해 낸 취소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징계를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의 첫 심문기일이 잡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22일 오후 2시에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집행정지 심문 기일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22일 법정에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정직 2개월 처분의 효력을 중단할지 말지 결정한다. 집행정지 신청은 신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일에도 결정이 내려지기도 한다. 따라서 윤 총장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처분에 불복해 낸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사건 심리를 판단할 재판부가 18일 결정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윤 총장이 정직 처분에 불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사건을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에 배당했다.재판부가 결정된 만큼 윤 총장의 징계를 둘러싼 집행정지 심문 기일도 조만간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총장이 직무 배제 명령에 불복해 지난달 26일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의 경우 그 다음날 재판부 배당과 심문 기일 지정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직 2개월 징계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소송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라고 못박았다.윤 총장의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이자 왜곡"이라며 "행정소송상 취소 및 집행정지를 구하는 대상은 대통령의 처분이지만 피고는 법무부 장관"이라고 18일 밝혔다.윤 총장 측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뒤 "문 대통령의 처분에 대한 소송이니까 문 대통령에 대한 소송이 맞다"고 밝힌 바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검찰개혁을 위해서 한 일도 많고 앞으로 할 일도 많을 것 같은데 지금 꼭 그만둬야 되나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속단하기에 이르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 지금 그만두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나도 좀 알아봤는데 실제로 (추 장관의) 보좌진도 몰랐다고 하더라"며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정조준 해 "대선급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여자 조국이고 엄청난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것만 바라보고 아마 고민할텐데 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미애 장관이) 서울시장이냐 대선이냐 (사이에서) 어떤 거취를(정할때) 약간 오판하지 않을까(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아마 여당 입장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좀 그만해 줬으면 하고 바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지난 17일 밤 입장문을 내고 "오후 9시 20분쯤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소송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전자소송 방식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제청을 재가한 지 하루 만에 법적 대응에 나선 셈이다.윤 총장 측은 이번 정직 2개월 징계 조치에 대해 "해임에 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와 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 결정문 요지를 공개했다. 개별검사에 대한 징계내용 문건이 대외적으로 유출·유포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게 법조계의 반응이다.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징계위원들은 "징계혐의자(윤석열 검찰총장)의 비위사실은 징계양정 기준상 각각 정직 이상 해임에 해당하는 중안 사안으로 종합적으로 해임이 가능하나, 이 사건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로서 유례가 없는 사건"이라며 "많은 특수한 사정을 고려했다"고 2개월 정직 이유를 밝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정조준 해 "이번 사태를 '추미애 논개 작전'으로 마무리하려고 기획한 것 같다. 그러나 작전 실패다"라고 규정했다. '논개'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함락시킨 적장을 끌어안고 함께 진주 남강에 투신해 전공을 세운 의로운 기생이다. 장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거취문제가 일단락되자, 정권의 핵심인사들이 차례로 나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자진 사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자신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전날 징계의결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있은 지 하루 만이다.지난번 직무정지 명령에 대한 소송과는 달리 이번 정직 처분의 최종 집행자가 문 대통령인 만큼, 징계 청구를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닌 문 대통령이 소송 상대방이 된다. 윤 총장이 자신의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상대로 '징계 처분의 효력'을 놓고 소송전을 벌이게 된 셈이다.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2개월 정직 징계를 제청하고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 한 번 시를 인용해 심경을 밝혔다.추 장관은 사의 표명 당일인 16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있다"고 썼다.그는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고 주장하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얗게 밤을 지샌 국민 여러분께 바친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정호승 시인의 시 '산산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의 표명을 마지막으로 법무부와 검찰 사이 갈등으로 인한 국정 혼란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의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건 사실상 그 뜻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오늘 추미애 장관은 사의 표명에서 검찰 개혁의 소명을 완수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재가가 검찰 개혁의 완수를 의미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는 1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의 결단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치켜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오직 '윤석열 죽이기'를 위해 존재했던 역사상 최악의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일갈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장관에 대해 "국민과 역사만을 바라본 큰 결단이었다"며 "검찰개혁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공수처 출범과 검찰개혁에 큰 성과를 남긴 추미애 장관의 결단에 다시 한 번 깊은 존경의 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징계위원회 의결 결과를 보고받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했다. 이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심사숙고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추 장관으로부터 대면보고를 받고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이어 "검찰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