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4년 전 벌어진 DLF사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이어 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반복되면서 대형금융사고로 이어지는 고위험상품 판매와 관련해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제도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옹서비스노동조합이 주최한 '2024년 제1회 금융노동포럼'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계속된 파생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금융업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 중이며 이에 증권사들은 ‘책무구조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금융지주계열의 증권사들이 잇따라 책무구조도의 선제적 도입을 예고했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쉽게 말해 이번 ELS 사태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질지 명확히 특정함으로써 전반적 내부통제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5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글로벌 3상 임상 착수, 분기 실적 발표, ISMS 인증 취득 소식이 전해졌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27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고 바디프랜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비톡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SB27 '3상 임상'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빈소에 30분간 머물며 효성가 유족들을 위로했다. 삼성그룹과 효성그룹은 창업주였던 조홍제-이병철 선대회장 대부터 70년 넘게 연을 맺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두 모자는 효성그룹이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빈소를 찾은 것이다. 이 회장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홍콩 ELS를 판매한 6개 은행 모두 4월부터 손실을 본 투자자와 개별 협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배상비율 평균 40~50% 예상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SC제일은행은 모두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이다.이는 투자자별 판매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을 산정하기 위해서다.일단 금융감독원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제2의 창업’을 선포한다. 기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등, 올해 실적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고강도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28일 이마트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인사말을 대신 전했다.한 대표는 “올해 소비침체 지속으로 소매 유통시장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며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이마트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G90'의 최상위 모델인 ‘제네시스 G90 블랙’을 21일 출시했다.G90 블랙은 제네시스의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모델이다.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G90 블랙은 ▲전면 범퍼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하고, 전용 디자인의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전용 플로팅 휠 캡을 적용했다.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중앙에 위치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2분기 내놓는 신작이 기대된다면서도 목표주가는 낮췄다. 19일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2.22% 내렸다. 네오위즈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200원이다.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지난해 출시한 'P의 거짓'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최근 주가는 하락했다"면서도 "2분기 중 '고양이와 스프(중국)'와 '영웅전설: 가가브토릴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시 관심을 부각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이 37.1%라고 한다. 심지어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1.4%다. 2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비만에 대한 현실적인 깨달음은 검진에서 온다. 비만은 단순히 외형과 무게의 차원을 넘어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비만을 자각한다는 것은 삶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우리가 의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챙겨야 하는 몇 가지 비만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본다.성인의 경우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0~29.9㎏/㎡ 1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내부 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인재양성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월드클래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W·I·T·H'를 추진하고 있다.W·I·T·H는 인재 양성에 관한 목표 수준, 양성 방법, 대상 및 채널, 콘텐츠를 담고 있다.W는 세계 수준(World Class)의 목표 수준을 의미하며 금융환경 변화를 주도할 수준의 통섭형 인재 양성과 'No1. 금융플랫폼' 도약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I(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홍콩H지수 연계 ELS에 대한 손실 사태로 은행권이 바쁘게 배상액 설정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은행만 여유로운 상황이다. 판매액도 400억원에 불과하고 배상 규모 역시 수 십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처럼 우리은행의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고령투자자에 대한 보호 강화 덕분이다.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투자자 보호강화 조치를 전 영업점에 적용하고 있다.고령투자자의 경우 투자성향분석부터 녹취를 의무화했다. 또 고령투자자의 갑작스러운 신변 변화 대비와 상품의 계약사실 수신을 위해 조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대해 "억울하게 손실을 본 투자자가 합당한 보상을 받으면서도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11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홍콩 H지수 ELS 검사결과와 분쟁조정기준안'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 및 사모펀드 사태에 이어 또다시 이런 대규모 투자자 손실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이 합당한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7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중개형 ISA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토스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지수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 ◆유안타증권, 중개형 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유안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스템 내에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장내·장외채권뿐만 아니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채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에코프로가 일본과 한국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행사에 잇달아 참여,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키고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글로벌 양극소재 1위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생산공정 개선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에코프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 2024'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배터리서밋은 배터리 소재 및 원자재 기업, 시장조사 기관들이 선진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9-3부는 29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일단 재판부는 하나은행이 DLF 상품과 관련해 불완전판매한 점은 인정했다. 이에 금감원이 내린 사모펀드 신규 판매 부분에 대한 6개월 업무 일부 정지 체제와 과태료 167억8000만원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단, 함영주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는 원고 손을 들어주며 1심과 다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