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시중은행장과도 27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스스로가 은행 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은행 임직원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이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 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기술로 혁신해나가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4%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7일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헤럴드 핑거 IMF 미션단장 등 총 6명의 미션단이 올해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 한국은행, 관계기관 등과 실시한 면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보고서를 살펴보면 IMF는 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출 개선,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 주 목요일(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4월, 5월, 7월까지 연속된 4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뚜렷한 인상요인이 없는 만큼 이번에도 동결 가능성이 높다. 한은 기준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금리(5.25~5.50%)가 상단에서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의 우려가 나오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11월 초까지는 한미 금리차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에 대한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낮추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체계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간한 '장기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및 연착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완만하게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 누증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2010년 주요 43개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외국인 투자자 A씨는 내일 한국 주식에 투자하려고 한다.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30분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보고 바로 원화로 환전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 외환시장은 오후 3시30분에 마감된 상태. 부득이 국제금융중심지인 런던, 싱가폴, 뉴욕 등에 있는 역외 외환시장에서 차액결제선물환(Non-Deliverable Forward) 거래를 통해 원화 매입 환율을 미리 확정한다.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원화 현물이 필요하기에 내일 한국 외환시장이 오전 9시 문을 열자마자 현물환 거래를 추가로 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새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사상 최초로 연속된 7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모두 올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고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에 대해 주상영·신성환 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4대 2로 인상이 결정됐다. 보편적으로 총재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0일 "대외부문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간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외환부문의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주재해 "외환건전성협의회를 통해 모니터링 지표들을 심층 점검하고 관련기관들간 감독 결과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함과 아울러 외환건전성 정책방향을 긴밀히 협의하고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외환건전성협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금융의 디지털 혁신 촉진·실물경제 역동적 성장 뒷받침, 금융신뢰 제고 등을 위해 금융규제와 제도를 재정비한다. 가계·자영업자의 부채 연착륙과 재기지원도 추진한다.정부는 16일 내놓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비금융간 융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금융산업 규제 전반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규제개혁 TF(가칭)'를 신설해 디지털 전환, 빅테크 성장,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금융안정·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또 디지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1일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시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적기에 정확하고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거시경제금융회의는 2012년 7월 글로벌 금융‧재정위기 당시 금융과 통화, 외환 및 재정을 담당하는 기관이 모여 발족됐다. 새 정부는 이날 출범 첫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방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과 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의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새 정부의 경제철학에 기초한 5년 간의 경제정책 청사진을 마련해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지주회사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경제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18일 중소기업인들과의 대화에 이어 금융부문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5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글로벌 거시·금융환경이 변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책 수단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금융환경의 변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경제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들을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주요 선진국의 금리인상 동향과 전망, 금융시장의 리스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3%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앞서 1월 IMF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다. IMF는 29일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을 긍정평가했다. 연초 오미크론 영향으로 성장이 일시 둔화될 수 있으나 2분기 이후 오미크론 진정, 에너지가격 안정세, 공급망 회복에 따라 소비·투자 등이 증가하면서 올해 3.0%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성장률 전망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기에 접어들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 기준금리는 연 0.25~0.50% 수준으로 올라 제로금리 시대가 끝났다. 여기에 연내 6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현재 1.2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미 FOMC 결과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상반기에는 무엇보다 '회복력 견지, 국내물가 안정, 경제 리스크 관리' 등 3가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와 같이 정치일정에 따른 정부전환 시기에는 거시경제·재정금융정책 당국간 흔들림 없는 정책조율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민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금융불안 가능성을 축소하기 위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연 0.50%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오는 25일 0.25%포인트 더 올려 연말 기준금리는 1.0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이 성장률 하락을 촉발하는 만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민간부채 국면별 금리인상의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부채 국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성장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