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27일부터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까지로 확대됐다. 특히 대전·충남지역에선 총사업장의 13% 가량이 이 적용을 받게 돼 재계의 우려와 노동계의 환영 목소리가 엇갈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2022년 시행됐으나 5인 이상 50인 미만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일 60대 남성에 의해 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치료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와 이 대표의 측근인 정청래 민주당 최고의원 및 천준호 민주당 의원(당대표 비서실장)을 각각 명예훼손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가 경찰에게 첫 조사를 받았다.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 교수와 정 최고의원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8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8일 만인 10일 퇴원한다.권혁기 당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권 실장은 또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며 "당무 복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죽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며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현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67)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내일 결정된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신성정보공개위가 공개를 결정할 경우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이 공개된다.주목받는 당적의 경우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다. 다만 경찰은 공개 여지가 있는지를 두고 검찰과 협의 중이지만, 공개하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경찰은 10일 범행동기, 공범 여부 등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해 응급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4일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각종 SNS상에선 그야말로 일파만파로 이 사건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관련 논란은 크게 세 가지다. ▲범행 도구 논란 및 이와 연동된 자작극 여부에 대한 의혹제기 ▲범인의 당적에 대한 논란 및 범행 동기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의 적절성 및 헬기 이송 논란이다. 범인은 충남 아산 거주의 6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재명이 싫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 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4분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송 전 대표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영장심사는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년 동안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위험상황을 감지한 취약계층 4063명을 도왔다고 28일 발표했다.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 안부를 주 1회 확인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누구비즈콜'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AI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22개 구, 인천광역시 10개 구·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24개 수행기관 등 전국 의 약 100개 주요지자체 등과 협약해 AI 안부확인서비스를 진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위증 교사 사건'으로 기소된 증인 측이 지난 16일 "재판 기록이 많지 않아 재판이 오래 걸릴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증인 김모씨를 변호하는 배승희 변호사(로앤피플 법률사무소)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재판 기록 복사를 완료했다"며 "기록된 양이 별로 안 돼서 하루면 기록을 다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배 변호사는 또 "이 대표 측은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하지 말고, 변호인을 더 선임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인 전직 기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허위 제보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최근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 배모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받아냈다.배씨가 받고있는 의혹 중에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이 대표의 이른바 '형수 욕설' 문제와 관련해 허위 제보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지방선거 직전 해당 녹음파일이 공개돼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변호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강씨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3000만원을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준 부분을 인정한다"고 피력했다.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혐의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 확인, 증거 입증 계획 논의, 쟁점 정리 등을 진행하는 절차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이날 강씨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찰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짓고, 윤석열 대통령 처남인 김모씨 등을 검찰에 송치한다. 다만 윤 대통령 장모 최모씨와 회사 사내이사로 있던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사건에 관여한 정황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12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김씨를 포함한 ESI&D 관계자 등 5명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양평군청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이날 오후께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씨 등은 양평 공흥지구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TV조선이 고(故) 현미의 추모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5일 TV조선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측은 “현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 방송을 오는 9일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현미는 지난해 10월과 2018년 해당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가수 활동과 인생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방송에서는 당시 전 남편이었던 유명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9일 추모 방송에서는 현미의 촬영분과 함께 현미의 80여 년 인생을 되짚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현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벽산그룹 창업주 손자 김모씨(45)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신종마약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신종 마약류를 구입해 투약한 혐의 등이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김씨의 마약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지난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 등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씨는 벽산그룹 창업주인 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주가조작 '선수'로 지목된 이모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6000만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도이치모터스의) 새로운 사업 진출과 같은 경영상 필요가 인위적인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