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된 가운데,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했다. 이번 동결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동결 이유를 설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촌 김성수(1891∼1955)의 후손이 정부의 서훈 박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김성수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12일 확정했다.대법원은 "망인의 친일 행적은 서훈 수여 당시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서 새로 밝혀졌다"며 "만일 이 사실이 서훈 심사 당시 밝혀졌더라면 당초 조사된 공적 사실과 새로 밝혀진 사실을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망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내달 7일 열리는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로,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후보를 결정했다. 먼저 TV 부문에서는 다양한 채널과 플랫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영화 '파묘'가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한국 영화로는 23번째 천만 영화다.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파묘'가 개봉 32일째인 지난 24일 오전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매일 1위를 내주지 않고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렸다.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후 석 달 만이다.'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
◆정부 "면허정지" vs 의료계 "사직·근무단축"…끝없는 '강대강' 의정갈등지난달 19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정(醫政) 갈등'이 25일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을 시작하겠다고 공표하는 한편,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며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는 모습입니다.전국 의대 교수들은 이에 반발해 25일부터 집단 사직과 근무 축소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이처럼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이면에는 둘 다 "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개봉 32일째에 대기록을 달성했다.국내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중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다.코로나19 이후 개봉작으로는 '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바람픽쳐스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곳이다. 검찰은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회사를 약 200억원에 사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2일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신 시장은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시민들은 이날 분당구 분당동 빌라 단지 및 수내2동, 수내3동 등 단독주택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건립과 최근 통행을 재개한 수내교 안전 문제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사학계의 거두'로 대한민국 역사와미래 재단 이사장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형석 박사를 최근 서울 여의도 소재 '역사와미래'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박사는 현대사에 정통한 학자로 고신대학교 석좌교수이며 '안익태기념재단' 연구위원장 및 '통일과나눔'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특별히 고하 송진우 선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좌우 양 진영 모두에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도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송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은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코치, 바우지니 피지컬코치를 선임하고 지원스태프로 서현규 전력분석관, 안현준 통역, 서강득 키트매니저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수석코치로 선임된 김성재 코치는 2010년부터 서울에서부터 코치를 시작해 강원, 장수 쑤닝(중국) 등 다수의 팀에서 수석코치를 지냈다. 2012년에는 서울에서 박태하 감독(당시 수석코치)과 함께 합을 맞춘 바 있다.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IT업계의 단연 화제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며 재계 서열 15위까지 수직 상승한 카카오가 성장통을 톡톡히 앓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카카오는 이제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시간으로 내일(14일) 새벽 4시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인데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5%)를 상단에서 2.0%포인트 앞선다. 역대 최대 격차지만 추가 확대 가능성은 낮다.시장은 9월, 11월에 이어 이번 FOMC에서도 동결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3연속 동결이 결정될 경우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연준 금리 인상은 사실상 끝난 것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째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3일 67만 7274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수는 465만5112명을 모았다. 손익 분기점으로 알려진 46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카카오가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 인수한 의혹을 받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카카오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재 참고인 신분인 윤정희도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 사생활 문제라서 회사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건이다. 윤정희씨 관련해선 추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준호 부문장이 아내인 윤정희가 투자한 제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 관람을 권유하면서 정부·여당을 비판했다.이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정 최고위원을 정조준 해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 '아수라'를 보시라고 다시 한번 권해드리고 싶다. 누가 많이 떠오르지 않나"라고 응수했다. 영화 '아수라'와 '서울의 봄'은 모두 김성수 감독의 작품이다.장 최고위원은 29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자꾸 상대를 몇십년 지난 군사정권과 결부시켜서 악마화하는 것은 나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