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바람픽쳐스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곳이다. 검찰은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회사를 약 200억원에 사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외국계 금융사를 대상으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UBS증권, 씨티은행, 맥쿼리은행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UBS증권은 지난 2021년 5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SK 보통주 2만7374주를 매도 주문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UBS증권 측에 지난해 3월 21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맥쿼리은행은 지난해 공매도 순보유잔고 지연 보고와 공시 의무 위반으로 5400만원 과태료를 받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의 페널티를 안고 이번 총선에서 생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13일부터 면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된다.이 지역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적잖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IT업계의 단연 화제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카카오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을 내놓고, 무섭게 성장하며 재계 서열 15위까지 수직 상승한 카카오가 성장통을 톡톡히 앓고 있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카카오는 이제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심의위원회는 최근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과 관련해 민원인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심위 사무처 직원 등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27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내부감사를 통해 내부 불법유출 경위파악에도 나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특정언론사들을 처벌해달라고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이른바 ‘민원사주’ 의혹을 둘러싼 논쟁이 더 확산될지 수면아래로 가라앉을지 또다른 분기점에 서게됐다.방심위는 이날 수사의뢰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주가조작을 비롯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192건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169건)보다 23건 늘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 남부지검은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조심협은 심리·조사·수사 등 불공종거래 대응 기관들이 심리·조사 현황 및 이슈를 점검하고,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해 나가는 협의체다.조심협에 따르면 금융위와 금감원이 조사중인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은 지난달 기준 1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카카오가 드라마 제작사를 고가 인수한 의혹을 받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카카오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현재 참고인 신분인 윤정희도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 사생활 문제라서 회사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건이다. 윤정희씨 관련해선 추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준호 부문장이 아내인 윤정희가 투자한 제작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판교아지트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 소재 카카오 그룹 일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경영진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 센터장의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점차 심화하고 있다.16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관계자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김 센터장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금감원에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김 전 센터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등 두 종목의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금융당국은 해당 2종목에 대해 19일부터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이날 금융당국은 "지난 4월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상기 종목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한 후 검찰(남부지검)에 통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매매거래 정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가조작 사태를 계기로 현 대응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 필요성이 떠오르면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과 함께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감시·조사·제재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인 만큼, 정부는 관련 대응체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경제민주주의21은 13일 가상자산 '클레이(Klay)'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카카오는 지난 2018년 자회사를 통해 클레이튼(Klaytn)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가상자산 클레이를 발행했다. 클레이는 2019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경제민주주의21은 "소수의 내부자들이 투자·보상·용역비 등 각종 명목으로 클레이를 자기들끼리 나눠가진 후 바로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부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1년 가까이 공석이던 '검찰 2인자' 대검 차장검사에는 심우정(26기) 인천지검장이 보임됐다.법무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4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송경호 검사장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면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대규모 수사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공소 유지'까지 고려해 업무 연속성을 감안한 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서울 영동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전 다우데이타의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28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폭락 사태와 연루됐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키움증권 측은 "오전 8시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떤 내용으로 압수수색이 나온 것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