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 반발에 대해 "대화를 통해서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요구한 '공천 재논의'나 '재의결 과정'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정치적 타협보다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읽혀진다.이재명 대표는 28일 서울 홍제동에서 '22대 총선 직장인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의미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당연히 개인의 판단과 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 분당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이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 공천하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분당갑 지역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경기 분당갑은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어서 민주당으로서는 중량감 있는 후보를 공천해 승부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들어간 노웅래 의원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당의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일"이라며 공천 결과 수용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웅래 의원께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때문에 당대표 회의실을 차지하고 계셔서 부득이 이곳에서 회의를 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당의 입장에서도 모든 분들을 공천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경선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안규백·장경태·박찬대·박범계·강훈식 등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단수 공천 지역구 13곳, 경선 결정된 지역구 4곳을 골자로 한 17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동대문구갑은 현역인 안규백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동대문구을 역시 현역 장경태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인천 연수구갑에는 박찬대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이 외에도 박범계(대전 서구을), 강준현(세종시을), 송옥주(경기 화성시갑), 허영(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임호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비공개 회의체에 참석해 공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을 인정하고 컷오프(공천배제) 후보로 언급된 현역 의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19일 나오면서부터다.여기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4선의 홍영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문재인계 현역이 다수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선 이번에 여론조사에서 배제시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년 이상 서울 마포구에 거주 중인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예비후보가 16일 이번 4·10 총선에 나서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4·10 총선을 50여 일 앞둔 현재 서울지역 선거의 핵심으로 꼽히는 '한강벨트'에서 여야 최종 후보자들이 차례로 확정되고 있다. 이중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 중의 한 곳인 마포갑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노웅래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에서만 무려 8명의 예비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도전자가 많은 것은 4선인 노웅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마포갑 지역구 총선 출마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모든 문제는 이재명 대표에게서 비롯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의원의 출마에 대한 질문에 "노웅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당이고, 이 대표가 출마하는데 자기는 안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또 "이 대표가 '자기는 억울한 기소고 노웅래 기소는 수긍할만하다'란 이야기를 아무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가족과 전 국회의원 아들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계 진출과 현역 연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강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15대 국회의원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이다.5선 의원인 정진석(충남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구글트렌드는 구글 사용자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검색량의 빅데이터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열세였던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한 뒤, 대선 판도를 읽는 하나의 도구로 주목받은 바 있다.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선거 막판 바이든 검색량의 상승 추세를 통해 다시 한번 '검색 관심도'와 '선거 당선의 상관관계'를 증명한 바 있다.다만 부정적 관심도 잡힌다는 점은 한계로 꼽히고 검색엔진의 점유율이 미국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이 맞지 않아 네이버트렌드를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통과를 축하한다"며 "마포갑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노웅래 의원의 검증위 통과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수많은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이재명 대표가 검증위를 통과했으니 노웅래 의원의 통과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이분들이 '셀프 검증'과 다름없는 민주당 검증위를 통과했다고 해서 국민들이 기다리는 민심의 촘촘한 검증위마저 통과할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특히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총선이 다가오면 각당의 예비후보자들은 지하철역에서 명함을 나눠주거나 피켓 홍보를 하는 등 전국 어디에서나 유사한 풍경을 접하게 된다.하지만, 이러한 천편일률적인 선거운동 방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식의 활동을 펼치는 예비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다.마포갑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4선을 한 지역이지만 노 의원이 6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진행 중인 지역이다. 지금까지 등록한 예비후보만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12일 본회의에서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고,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다.현재 국회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113석, 민주당 167석이다.비록 수십표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021년 5월 송영길 대표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비록 탈당을 했지만 무소속이 되기 직전까지 민주당 소속이었던 의원들이 가진 '불체포특권'을 뚫지 못하고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써 '방탄 국회' 내지는 '내로남불 국회'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표결을 진행했으나 가결 요건(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채우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26일 국회에 제출됐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직 의원인 윤 의원과 이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므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 수 있다.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노트에 실명이 언급된 의원들이 26일 일제히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단독 입수한 이른바 '이정근 노트'에 김영진·이원욱·고용진·설훈·김병욱 등의 민주당 의원들의 실명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실명이 거론된 민주당 의원들은 문자 공지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김영진 의원은 이날 오전 문자 공지를 통해 "시사저널 보도는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