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2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조업일수가 1.5일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5억1000만달러로 9.9% 늘었다.3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폴란드 페카오은행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페카오은행은 폴란드 내 자산규모 2위인 은행으로 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국민은행은 2022년 10월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관련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 체결까지 이뤄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두 은행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은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1년 만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두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이번 시연 행사에 참가한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는 소액 수출을 하는 전자상거래 특성상 수출신고건수가 많아 수출 실적 증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000억달러로 제시했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6836억달러)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새해 첫 달 수출은 '순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54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써냈던 2022년 1월(555억달러)보다는 소폭 모자랐지만,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다만 조업일수(24일)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윤석열 대통령은 전날(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해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 나갈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또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현재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중국·반도체 수출 플러스 동시 달성에 힘입어 새해 첫 달 수출에 훈풍이 불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54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543억9000만달러로 7.8%로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특히 1월 수출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8000만달러로 5.7% 늘었고, 수출물량도 14.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20일 동안 수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증가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월간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2.2%(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9.7%), 승용차(2.6%), 선박(89.8%)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회복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석 달째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우려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와 글로벌 회복세 약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지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올해는 정보기술(IT) 업황 회복,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며 "2024년은 반도체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최대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SK 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작년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플러스로 전환돼 우리 수출에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였던 2022년(1292억달러)에는 전체 수출실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7000억달러'로 잡았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22년(6836억달러)은 물론, 작년(6327억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및 해외 수주 570억달러 달성을 위해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355조원을 공급키로 했다. 작년보다 10조원을 확대했다.이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해 대출·무역보험 한도를 확대하고 수출채권을 한국수출입은행이 매입하는 '수출 팩토링'을 제공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생경제 회복, 잠재 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 등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경제정책의 방향이 나왔다.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통상 새해 경제정책방향은 직전해 12월에 발표되지만, 경제부총리 교체 등 부처 개각에 따라 일정이 밀렸다.올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할 방침이다. 농산물 할인 지원, 에너지 바우처 등 물가 관리와 생계비 부담 경감을 위해 10조8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21개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 인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내 금융사가 해외 인프라 투자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외화대출채권을 해외 금융사에 양도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현행 대부업법은 대부채권의 불법·과잉추심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사의 대출채권 양도가 가능한 대상을 대부업자, 여신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해외 금융사는 양도 가능 대상에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다.때문에 산업은행 등 국내 금융사는 해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동안 줄곳 감소 중인 수출이 빠르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교전까지 터지면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확대된 마당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에서 탈출할 경우 제조업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일자리 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이달 수출이 최종적으로 작년 10월보다 늘어난다면 상품수지 흑자 행진은 6개월째 이어지고 경상수지 연속 흑자 기간도 5개월로 늘어난다. 외화 순유입이 증가하면 미국보다 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하나금융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우디 수출입은행과 국내 민간 금융회사 간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최초다. 협약은 지난해 12월 사아드 알 칼브(Saad Al-Khalb)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이 하나은행을 방문하면서 논의가 이뤄졌다.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은 중동 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대출·보증서 등 금융지원에 나서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