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17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4일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에 대해 "우리 당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한다"고 밝혔다.석 전 사무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발표했다. 석 전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진 송파갑에는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공천됐다. 송파갑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 상태가 된 지역구다. 여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컷오프) 심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제 물러서야 할 시간"이라며 "또다시 백의종군의 길을 택하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승리의 길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어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한다.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내의 비이재명계(혁신계)로 분류되는 '원칙과상식' 소속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이 14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명(비이재명)·친명(친이재명)계 등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부 체제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을 위해 한 발만 물러서 달라"며 이같이 촉구했다.이어 "당 대표가 선당후사(先黨後私)하는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 이 결단에는
◆내일~모레 겨울비…주말 영하10도 '한파'14~1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뒤 주말에 한파가 닥치겠습니다.기상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이 기간 강수량은 강원영동북부 120㎜ 이상, 경기남동부 100㎜ 이상, 서울 30~80㎜로 예상됩니다.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예상되며, 12월 역대 강수량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강원북부산지는 15일 최대 30㎝ 이상의 적설이 예상됩니다.비가 그친 16일부터 기온이 급격하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며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며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고 이제 떠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22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엔 마지막 공직인 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그래서 제가 마지막 가진 것을 내려 놓는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내가 가진 직을 내어놓은 것은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며 "당원들께 부족하지만 저를 밟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14일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사퇴하기로 한 당직자는 이미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해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이다.앞서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저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두 달 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들로부터 선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최고위원이 1일 국회소통관에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단상에서 무릎을 꿇고 울먹이며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5년 우리는 너무 힘들었다. 나라가 엉망이 돼 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는 작년 8월 9일 5년 만에 우리들의 집에 돌아오면서 이곳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했다. 억울한 저의 제명 문제는 뒤로 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선공후사의 자세로 당을 위해 백의종군했다"며 "그러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했다. 당헌 80조(부패연루자에 대한 제재) 개정 요구를 놓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한창 진행중인 것에 대해선 "적의 흉기로 동지를 찌르지 마라"며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정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언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직무대행체제'를 출범시킨 국민의힘이 이준석 징계 사태의 여파를 빠르게 정리해가면서 그동안 떨어진 국민의힘 지지율의 반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앞에는 민생·개혁 이슈를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야권의 공세를 비껴가는 동시에, 야권에 대한 공세적 압박의 수위를 높여야 하는 이중 과제가 놓여 있는 모습이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권이 국민 혈세가 방만하게 낭비되는 걸 보고도 표만 의식해 침묵해선 안 된다"며 교육교부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방선거 조기등판론에 대해 "현실적이지도 않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고문은 대선에서 졌지만 백낙청 선생님이 'DJ(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에 가장 훌륭한 정치인'으로 평가하지 않았느냐"며 "이 훌륭한 정치인을 우리가 정치적 자산으로 생각하고, 불쏘시개로 써선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학습효과를 주목할 필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대형(경인교대 교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진영의 후보 분열은 필패의 결과를 낳는다"며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를 오는 4월 15일 이전까지 끝내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적인 논의기구 설치 ▲단일후보 선출방식은 서울시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방식(여론조사 60% + 모바일 선거단 40%)에 따를 것 ▲보수진영 단일후보 추대는 4월 15일 이전에 완료할 것 등을 제안했다.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월 인천의 오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원팀 구성을 완료했다.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의 선대본부 참여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조건이나 직책 없이 선대본부에 합류하기로 하면서다. 유 전 의원은 곧바로 종로 유세 지원사격에 나서며 정권교체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윤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유 전 의원과 20여 분간 회동했다. 두 사람은 만남을 통해 정권교체를 향한 뜻을 나누고 선거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유 의원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아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