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최다액출자자가 이마트에서 '신세계'로 변경되고, KT알파는 신설 법인으로 분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신세계의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신청, KT알파의 법인분할변경승인 신청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두 건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거쳐 승인을 확정했다.과기부의 승인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최다액출자자가 이마트에서 신세계로 바뀌게 된다. KT알파는 KT알파와 신설 법인 알파디엑스솔루션(가칭)으로 나뉘게 됐다.과기부는 심사위원회의 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6일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 본사 등에서 전체 조합원 7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이번 잠정합의안 내용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 ▲격려금 약정임금의 100%에 150만원 더해 지급 ▲성과급 218% 지급, 2020년 ▲기본급 5만1000원 인상 ▲성과금 약정임금의 131% 지급 ▲격려금 430만원 지급 등이다.아울러 회사가 물적분할, 2019·2020년 임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하며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9.4% 성장한 수치다.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5.0% 증가했다. 4분기에도 가성비 높은 실속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법원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를 막기 위해 주총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여 주주의 진입을 막은 노조에게 30여억원에 해당하는 재산 가압류 결정이 내려졌다.울산지법은 현대중공업이 최근 노조 간부와 노조원 10여명을 상대로 재기한 재산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2일 밝혔다.법원은 노조 예금채권 20억원과 노조 간부 10명의 예금채권 및 부동산 각 1억원 가량 등 10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에 대하 가압류를 결정했다. 이 결정은 사측이 제기할 손해배상 소송에 앞서 노조 측 재산의 이동과 사용 등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중공업은 당초 31일 오전 10시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열고자 했던 임시주총을 이날 오전 11시 10분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일정대로 진행했다.앞서 전문가들은 주총이 열리기만 하면 물적분할안은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미 법원에서 노조가 주총 진행을 방해할 경우 1회당 5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물적분할에 찬성했기 때문이다.예상대로 오전 11시 40분 회사의 법인분할 안건은 임시주총을 통과했다. 조금 전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가 끝나자, 노조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중공업이 31일 오전 11시 10분 울산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회했다.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 안건은 주주총회를 통과했으며,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탄생하게 됐다.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지분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인수하게 됐다.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울산에 극도의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바로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현대중공업의 임시주총이 열리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은 31일 오전 주총에서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법인분할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사측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는 기존에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한마음회관으로 주총 준비요원 등을 투입했다.이들과 현장에서 점거농성 중인 노조 측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주주총회 장소가 현대중공업 회사 안으로 변경됐다는 소문에 민노총 조합원 1000여명이 현대중공업 정문 앞으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저지를 위해 주총 예정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점거한 현대중공업 노조에 대해 점거를 풀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회사가 위임한 법원 집행관에게 한마음회관을 넘기라는 것이다.이는 공권력 투입이 가능한 근거가 생긴 셈이어서, 내일(31일) 열릴 주총 노조와 사측의 충돌 발생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울산지법 제22민사부는 현대중공업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명도단행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회사 측은 노조가 회사 소유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 반대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현대차 노조는 29일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명의의 긴급성명을 통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30년 연대투쟁으로 맺어진 형제노조"라며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 반대 총파업에 가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28일 울산공장 사업부대표 비상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5시와 7시 현대중공업 노조 총파업 집회에 확대간부와 1직 현장조직위 전원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원이 쇠파이프와 시너까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이유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29일 울산지방경찰청과 현대중공업 등은 지난 28일 오후 10시30분께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회사 밖으로 나가는 한 현대중공업 노조원 차량 안에서 20ℓ 시너 1통과 휘발유 1통, 쇠파이프 19개(사측 40개 주장), 청테이프 70개가 사측 보안팀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차량은 앞서 오후 10시5분께 롤 형태의 비닐 18개와 대형 스티로폼 1개 등을 회사 밖으로 반출하려다 적발됐다.사측은 경찰에 절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법인분리를 놓고 한국지엠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2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중재자로 나섰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산업은행이 제안한 ‘3자간 협의체’를 사측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사측은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이해당사자인 노조와 각각 개별로 대화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조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13일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산업은행이 제안한 3자간 협의체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법인 분리 문제에 대해 산업은행과 노조와 함께 만나 논의하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의 법인분리를 놓고 노사 간 파열음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은행은 ‘3자간 협의체’라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이해당사자인 한국지엠 노사와 산업은행 간 협력을 통해 전향적인 해결책을 찾자는 제안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단 조건부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지만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즉각 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노조는 특별단체교섭 요구에 대한 사측과 산업은행의 수용여부에 따라 투쟁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12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2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9일 오후 노조에 ‘미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에 3자 대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와 함께 법인분리 안건을 통과시킨 이사진에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주총 입장을 가로막은 노조에는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법원에 한국지엠 주총 무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회장은 8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엠 노사에 3자간 대화를 공식적으로 문서를 통해 제안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노사는 회사 경영의 가장 중요한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GM의 국내 철수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한국지엠의 법인분리는 철수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카허 카젬 사장은 29일 오후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GM은 64억달러를 투입해 국내 생산시설에 투자했고 GM의 중요한 글로벌 신제품 2종를 배정했다”며 “한국에서의 철수계획이 없고 남아있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인분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추진이 철수설로 번지면서 산업은행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국감장에 불려나온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집중 질타하며 철수설 관련 의혹을 추궁했다. 특히 여야의원들은 산업은행이 제대로 된 실사 검증없이 수천억원의 국민혈세를 쏟아붓고도 사태를 키웠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지엠의 법인분리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국감장에는 최 부사장과 이 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