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4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 중 상당수가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으며 이에 따라 지급된 포상금은 20억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가 총 4414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303건으로 전년 239건 대비 64건(26.8%) 증가했다.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총 4111건으로 전년 4573건보다 462건(10.3%) 감소했다.보험사기 적발에 기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NH농협은행은 금감원이 주최한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민생금융이야기'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불법사금융·투자사기 등 금융 범죄의 근절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관련한 논의가 오갔다.농협은행은 오는 26일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고,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해 농협은행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농업인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회원 전원에게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무료로 제공할 방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손보협회, 유관기관과 함께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 지원을 목적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국가수사본부)은 보험사기 수사력 집중을 위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금감원, 생·손보협회, 유관기관은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자 오는 16일 서울청·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도청과 순차적으로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열 계획이다.주요 논의 사항은 ▲경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기가 날로 지능화 하면서 보험시장 왜곡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AI 기술 기반의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 유의자 발굴 모듈(이하 시스템)'을 개발해 작년 8월부터 이를 활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AI 기술로 분석한 200여 명의 보험사기 사례 데이터를 담고 있다. AI 기술로 보험사기 유형별 특징을 파악한 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보험금 청구자의 사기 유사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동차 보험사기로 확인되는 교통사고에 대한 피해구제 절차가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교통사고 기록, 벌점 등을 삭제해주는 피해구제 절차를 도입해 다음 달 15일부터 5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시범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실제로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분류돼 교통사고 내역이 기록되고 벌점‧범칙금 등 행정적인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 놓였다.해당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벌점‧범칙금 등 행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금감원은 7일 오전 금감원 본원에서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주현종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장, 윤종욱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과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 강화,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자동차 보험사기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금액은 547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1조116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A씨는 지인 11명과 공모해 텔레마케팅(TM) 보험계약으로 다수의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이들 총 12명은 8건의 고의사고를 일으켜 장기 입원을 한 후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 등으로 총 5억6000만원을 가로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1조1164억원, 적발인원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6.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중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액은 전년 대비 771억원(16.4%) 늘어난 5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중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감독 방향으로 '공정한 금융'을 꼽았다.금융감독원은 5일 '2024년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금융감독 목표를 확고한 금융 안정과 따듯한 민생 금융, 든든한 금융 신뢰, 역동적인 미래 성장 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부동산PF 집중투자, ELS 불완전판매 사례 등을 꼽으며 "리스크 관리에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금융사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은행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전 단계에 걸쳐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금융감독원은 '2024년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이와 같은 금융소비자 업무 방침을 세우겠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계획의 핵심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 ▲소비자 권익 강화 ▲서민취약계층 금융애로 해소 등이다.우선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브로커·병원과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불법 대부 거래를 방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들 대부분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20~3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진로 변경 차량 대상 사고와 관련해 상시 조사를 한 결과, 총 1825건의 자동차 고의사고로 94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 155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혐의자는 주로 20~30대로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인이나 가족 등과 함께 사전에 공모한 후 고의사고를 야기했다. 155명 중 20~30대는 총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병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금융감독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 함께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조직형 보험사기 특별신고 기간으로 두겠다고 29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기간에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를 제보하면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신고 대상은 허위 입원, 허위 진단, 미용·성형 시술 이후 실손보험 허위 청구 관련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병원과 브로커다.포상금은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5000만원, 브로커인 경우 3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기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29명 전원 찬성으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전까지는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편취하거나 제3자에게 보험금을 취득하게 하는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만 가능했다.또 금융당국이 관계기관 등에 보험사기 조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를 열고 조직형 보험사기 대응계획, 보험사기 조사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날 간담회에는 생명·손해보험협회, 36개 보험사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 담당 임원·부서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보험사기 조사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와 제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 징계를 강화하고 징계 정보를 업계가 공유해 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 잡고 보험사기 척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금감원은 제보, 인지보고 등으로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혐의 병·의원 정보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유한다.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암치료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치료를 중단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곳 DB손해보험 본사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는 DB손보가 실비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암환우 단체인 'DB 실손의료비 부지급 피해자 모임(이하 디피모)'은 2일 서울 DB손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B손보가 약관에 의한 절대적 심사를 하지 않고 '실비 3년 지급'이라는 자체 내규를 만들어 암환자의 치료 기간을 제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은 질병 혹은 상해로 치료받을 경우 보험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