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 부산항 신항 7부두)’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스마트 항만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김 회장은 5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DGT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에서 개최한 DGT 개장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항만물류업계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동원그룹의 항만 물류 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지난달에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3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6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1%(16억8000만달러) 늘었다.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여섯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 수출도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5억1000만달러로 9.9%(2억2000만달러) 늘었다.반면 수입은 523억달러로 12.3%(-73억5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은 지난해 3월
◆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4월의 첫 날입니다. 1분기가 가고 2분기가 시작됐습니다. 2분기에는 수출경기 개선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습니다.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9개월째 계속됐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1년 전인 작년 1월에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경상수지는 수출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5월부터 흑자를 시현 중이다.단, 전달(74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은 다소 축소됐다.1월 경상수지를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상품수지는 4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80억400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9%라고 발표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4%다. 일본이 한국보다 0.5% 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한일 경제성장률 역전에 대해 "반도체 불황 같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 경제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불황 탓에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는 2년 연속 줄었고 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 이후 가장 컸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늘면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우선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5.3% 줄었다. 2001년(-15.3%) 이후 처음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면서 연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1.4%를 달성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1%대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샌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지출항목별로 보면 4분기에는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11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7개월째 이어졌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억2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졌고 본원소득수지는 적자 전환했으나, 상품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전달(68억달러)보다는 흑자폭은 축소됐다. 이는 본원소득수지가 전달 27억7000만달러 흑자에서 11월 1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환
[뉴스웍스=정은지·고지혜·정민서 기자] 2023년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공식적으로 끝을 맺은 한 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계는 긴 시련이 끝이 났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을 만나 악전고투를 거듭했다.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 쟁탈전도 여전해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고, 코로나 사태로 무너진 글로벌 공급망은 ‘요소수’ 등 각종 소재의 공급 위기를 촉발했다. 다행히 시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늘길이 닫혔던 항공 업계는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쳤으며, 러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0, 11월 두 달 연속 증가한 월간 수출이 12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4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24억4000만달러로 13.0%(2억8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19.2%), 승용차(27.7%), 석유제품(10.4%)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부품(-5.5%), 컴퓨터 주변기기(-9.5%) 등은 감소했다.반도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10, 11월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12월 첫 열흘간에도 호조를 보였다. 3년 연속 6000억달러 돌파도 목전에 뒀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8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5억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2억6000만달러로 18.0%(3억5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4.0%), 석유제품(-4.5%) 등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10월 경상수지가 2년 사이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늘면서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시현했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 적자 이후 3월(1억6000만달러) 반등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0.3%), 2분기(0.6%)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성장을 이뤘다. 이에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포인트),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월간 수출이 13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11월 첫 열흘간 수출도 호조를 보여 두 달 연속 증가세가 기대된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8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2%(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21억5000만달러로 3.2%(7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1년 전보다 반도체(1.3%), 승용차(37.2%), 무선통신기기(4.1%) 등은 증가했고 석유제품(-9.2%), 자동차부품(-6.4%) 등은 감소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이면서 다섯 달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특히 상품수지가 2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정착되는 모습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9월 경상수지는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늘었지만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면서 9월 경상수지는 전달(49억8000만달러) 및 1년 전(20억9000만달러)에 비해 개선됐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