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저도 월급받는 직장인에 불과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회사에 대한 푸념을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이 기자회견이 제 사정을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5일 오후 3시에 열린 '하이브-민희진 대립'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웃어넘길 사담을 진지하게 매도해서 저를 묻으려는 하이브의 의도가 정말로 궁금하다"며 "제가 하이브를 배신했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저는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업계 30년 역사상 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대응을 검토하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그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극도로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로시 총장은 이란이 전날 '안보상의 고려'를 이유로 자국의 핵 시설을 폐쇄했다가 이날 다시 열었다고 전했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델 이효리의 두 번째 브랜드 광고이자 식물성 텐더 신제품 ‘한입 쏙 두부텐더’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풀무원지구식단 전속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한 풀무원은 최근 관련 광고 조회 수가 532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풀무원의 유명 광고모델 기용은 창립 39년 만에 처음이다. 풀무원지구식단의 새로운 광고는 신제품인 한입 쏙 두부텐더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부텐더는 ‘결두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회칼 테러 발언'으로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발언 엿새 만인 20일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황 수석이 지난 14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고 이게 문제가 됐다. 황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1988년 정보사 군인들이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던 오홍근 기자에게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과 5·18 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자진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문화일보 1면 대통령실 인사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문화일보는 이날 "대통령실 내부에서 '사퇴 불가피론'이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황 수석이 자진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에도 언론 공지를 통해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자 입장을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특히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21일 서울시티타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전공의 집단행동 본격화에 따른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장(97개소)과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지방의료원(35개소), 적십자병원(6개소) 등 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는 5월 개편되는 국가유산청 안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서 불교 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열린 불기 2568년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이해 불교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불교 대축전 개최를 축하하며 지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26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약 4년 11개월 만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각종 재판개입 혐의와 법관 부당사찰 및 인사 불이익,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및 동향 불법 수집혐의, 옛 통합진보당 행정소송,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이 16일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서산 문수사는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을 통해 사찰의 창건 시기가 1346년(고려 충목왕 2) 이전이었음을 알 수 있고, 이후 1619년(광해군 11)에 편찬된 '호산록'에 사찰이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옛 사찰로서의 명맥을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직사각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뉴스웍스=정민서·김다혜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번째 해는 오전 7시 26분 최동단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2023년 마지막 날 전국에 많은 눈이 예고됐지만, 새해 첫날 아침은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청룡(靑龍)의 기운'을 얻기 위해 새벽부터 많은 해돋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 전날인 31일에 눈 예보가 있어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이번 새해 해맞이는 바닷가나 산이 아니라, 따뜻하고 아늑하게 그리고 특별하게 즐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항소심 판결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29일 "항소심 판결을 검토한 결과 1·2심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원·피고의 모든 주장과 증거를 심리한 후 징계처분을 취소한 이번 판결에 헌법·법률·명령·규칙 위반 등의 상고이유가 없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 2020년 12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16일 새벽 4시까지 17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당시 검찰총장이던
◆동지인 22일, 맹추위 이어져…일부 지역 눈소식동지(冬至)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영상 2도이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가끔 눈이 오겠으나, 충남서해안은 22일 오전(09~12시), 광주·전라 서부와 제주도는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남영숙 의원(농수산위원장·상주)은 20일 제343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북도 소속 전담팀 신설, 지속적인 인력지원 등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북 김제시 등 전국 4개 시·군에 위치한 혁신밸리 중 최대 규모로서 매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90여 개 기관 35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우수 혁신밸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에서 경북도의 파견인력이 매년 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보문단지 내 동궁원, 버드파크와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제2동궁원인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10일 시에 따르면 식물원은 384억원 예산을 들여 동궁원과 인접한 부지(보문동 3-3번지) 6만7965㎡에 거울연못 2곳, 사계절초화원, 디지털 1‧2체험관, 전시‧연출 공간 등의 내용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식물원은 기존 동궁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더해 사계절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테마를 설정했다.주무대가 되는 식물원 공간은 신라8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