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8일 KT가 발표한 차기 대표 후보 심사대상자에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있는 것을 두고 "이권 카르텔"이라 2일 비판했다.특히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는 구현모 현 대표가 윤경림 KT 그룹트렌스포메이션부문장을 자신의 아바타로 출마시키고,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을 2순위로 넣으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가 차기 대표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태광산업의 주요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5일 태광산업 주식의 투자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해 공시했다. 트러스톤은 이날 태광산업 주식 2786주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총 6만7312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기존 5.80%에서 6.05%로 늘었다.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자료를 통해 "이호진 회장 출소 후 태광산업의 경영행태가 퇴보하고 주주요청이 묵살되고 있다"고 밝혔다.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출소한 후 LG화학 출신인 정찬식 태광산업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갖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안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서 선출토록 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명망 높은 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 등 후보 3인을 선정했으며, 사내이사로 임기가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률로 규정해야 할 사안을 시행령으로 규정하는 정부 행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배구조포럼', '바른금융재정포럼'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경제 법률 시행령 개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일제히 "최근 정부는 국회 입법절차를 패싱하고 대통령령인 시행령을 개정해 기업 정책 집행에 활용하고 있다"라며 "상법 시행령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미국 뉴욕을 방문해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국제신용평가사 S&P와도 면담했다.기획재정부는 김 차관이 19일(현지시간) S&P를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면담 자리에서 S&P는 코로나19가 아시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코로나 19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정부의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김 차관은 “코로나19는 방한 관광객 감소, 내수 위축, 공급망 교란, 수출 감소 등의 경로로 한국 경제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정의당의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다.박창진 지부장은 17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직장 갑질을 반복·생산하는 구조를 개혁하고 직장 내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박 지부장은 이르면 오는 21일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박 지부장은 "땅콩 회항 사건은 특정 인물의 일탈이나 기행,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견제받지 않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며 집값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문 대통령은 "주택 공급 확대도 차질없이 병행할 것"이라며 "신혼부부와 1인가구 등 서민 주거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16일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LTV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상근 민간전문위원을 두고 전문위원회를 법제화하며 기금 운용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발표된 개정안에는 상시 근무 민간전문위원 3인 설치 및 전문위원회 법제화 등이 포함됐다.◆상근 민간전문위원 3인 위촉보다 전문적이고 상시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갖기 위해 기금운용위원회에 민간전문위원 3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현재 기금위는 복지부 장관, 정부위원 5명,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민연금이 재벌 총수일가의 회사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해 스튜어드십코드의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경제개혁연대는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공문을 보내 스틱인베스트먼트(STIC Investments) 펀드에 국민연금이 4000억원을 출자한 것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공문에 따르면 경제개혁연대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조원대 규모로 설정하고 국민연금이 앵커투자자로 4000억원 출자했다고 알려진 스페셜시츄에이션2호 펀드는 기업구조 개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난 8일 펜앤드마이크 문화센터에서 도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의 진실' 발간 기념으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공동저자인 김원식·김정호·김태기·전삼현·조동근·최광·최준선·황인학 교수가 참여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대해 주제별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스튜어드십코드는 민간 기업의 경영에 민간 투자자가 수익률을 높이려고 기업 집사로 관여하는 제도다.'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의 진실'은 "국민연금은 지난해부터 스튜어드십코드를 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펜앤드마이크 문화센터에서 도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의 진실' 발간 기념으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북 콘서트에서는 공동저자인 김원식·김정호·김태기·전삼현·조동근·최광·최준선·황인학 교수가 참여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대해 주제별로 토크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저자들은 이 책에서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이 결여된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로 인한 '연금사회주의'를 우려했으며, 국민연금의 지배구조를 개혁하여 스튜어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재계 3세 오너체제에서 사실상 '맏형' 노릇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SK㈜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사외이사 중에서 의장을 선임하도록 권고하는 선진국 흐름에 따라 지배구조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그룹 자산이 200조원대로 뛰어오르면서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도 분석된다.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항상 그래왔지 않는가. '그들만의 리그'를 보여준 게 어디 하루 이틀된 얘기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다름아닌 여야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격앙된 목소리다.여야 정치권을 향해 국민들은 '앙꼬(민생) 없는 찐빵(정치)을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 찔 것인지'를 묻고 있다.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정치권은 너나할 것 없이 모든 신경이 벌써부터 총선에 쏠려있는 느낌이다. 자유한국당은 2·27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으려는 당대표 출마자들이 속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에서 "정부는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위법에 대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본의 한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질 때 우리는 대기업에 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의 사례를 계속해서 들어야만 했다"면서 "혁신도 포용도 모두 공정경제가 뒷받침돼야 이룰 수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제품이 보호받지 못하면 혁신은 파묻히고 말
[뉴스웍스=남상훈 기자] 교보증권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주식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날 투자설명회 임동민 리서치센터 연구원이 '자본주의 역사와 지배구조의 진화'를 주제로, 최성환 송파지점 영업부장이 '2019년 투자유망종목'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특히 이번 설명회는 스튜어드십코드 등이 한국경제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올해 주요 투자유망종목을 엄선해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설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