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년 동안 이어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논의가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다.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을 주기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2007년부터 가장 최근 재산정된 2021년까지 14차례 하향 조정됐다. 2007년 4.5% 수준이었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0.5~1.5%까지 떨어졌다.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도입 이후 카드업계에서 만성적인 수익 악화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2022년 카드사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5일 IT업계에서는 북마스터 모집, SME성장지원, 일본어 서체 입점 소식이 전해졌다.밀리의서재가 '북마스터'를 모집하고 알바몬과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을 응원한다. 네이버의 '스몰 브랜딩 지원' 실험이 통했고 산돌구름에 애플의 일본어 서체가 입점했다. 에버스핀이 영업실적을 발표했고 플로가 BMW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앱스토어에 출시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승객 감사메시지에 대한 카카오 T 택시기사들의 답장을 영상 콘텐츠에 담아 공개했다. ◆밀리 '북마스터'밀리의서재가 '북마스터'를 모집한다.'북마스터'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카드사들이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쪼그라든 것도 모자라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연체율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 등 8개 카드사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약 2조37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22년 2조7134억원보다 3425억(12%)가량 줄어든 액수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는 6414억원에서 6206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카드는 6171억원에서 6069억원, KB국민카드는 3830억원에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1조1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감소했다. 다만 이는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2조3000억원)을 고려할 경우 사실상 개선된 수치라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적자 회사 비율도 감소했다. 전체 468개사 중 17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DB저축은행이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166억원) 대비 87.9% 줄어든 실적이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저축은행들의 실적 하락을 DB저축은행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DB저축은행은 실적 하락에 대해 "조달비용 상승 및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5% 감소한 39억9086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8일 삼성생명은 부유층 고객 대상 문화 참여 프로그램을 열었다. DB생명은 GA 3개사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ABL생명은 시예저치앙 사장이 자사 경인지역단 영업현장을 순방했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은 '걸음수할인특약' 할인율을 기존 3%에서 5%로 확대했으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아이폰 15 PRO 등을 증정하는 고객이벤트를 열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생명, 부유층 고객 대상 '문화 참여 프로그램' 개최삼성생명은 부유층 고객 대상 문화 참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배당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보다 30.1% 늘었다. 그러나 배당금수익 등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로 전년(5.7%) 대비 1.9% 증가했다. 일회성 손익을 뺀 ROE는 4.7%다.항목별 손익현황을 보면 증권사의 수수료수익은 11조7244억원으로 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4일 개최되는 3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첫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삼노에는 이번에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과반수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직원들은 매년 연봉의 40~50%를 초과이익성과급(PS‧현 OPI)으로 지급받아 왔는데, 올해 지급이 처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판매 11만6099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KGM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지난해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만6099대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인 3조7800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할 때 공·사모 조달자금의 사용처, 스팩 합병 이후의 영업 실적 등 투자자의 관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2023년 사업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토록 유도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 14개를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연간 사업·재무 현황을 총괄 정리한 자료로, 투자자가 기업을 파악하고 투자 판단을 하는 데 기초가 되는 공시 서류다.중점 점검사항 중 재무사항은 12개다. 금감원은 요약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단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 환원 개선 의지를 담은 계열사별 중장기 배당 정책과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내 상장 계열사 10곳을 대상으로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 배당 정책(2024년~2026년)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중장기 배당 정책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면서 주주환원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취지다. 회사는 3개년 배당 규모를 선제적으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설 명절 휴무 실시 기업의 대다수가 명절 연휴와 같은 4일 휴무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지급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15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5.7%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96.6%는 올해 설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올해 설 연휴는 설 공휴일 3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의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이 특별단속에 나선다.금감원은 다음달 1일부터 총선 당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정치 테마주는 주로 기업의 임원 등이 유력 정치인과 지연·학연 등으로 연관돼 있어 학교 동문 등 단순한 사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선거 초반에는 정치인의 인적 관계와 연관된 정치인 테마주에, 선거 인접 시기부터는 정치인의 공약 및 정책과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기아의 주주 환원 정책 발표가 실적 발표 당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6일 키움증권은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5% 높였다. 기아의 전날 종가는 9만3000원이다.전날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3%, 60.5% 증가한 99조8084억원,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보다 62.3% 오른 8억7778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상장사 최대 영업이익과 글로벌 3위 수성을 달성했다.'정의선의 마법'이다. 회장 취임 5년 차를 맞은 정 회장은 국내에서 만년 1위였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영업이익 1위(현대차), 2위(기아)라는 타이틀을 양손에 거머쥐었다. 여기에 2년 연속 글로벌 3위도 수성했다. 양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프리미엄 브랜드·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동화 전환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