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제 사전 조율이 녹록지 않은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윤 권한대행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 대표의 생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속 추진 중인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이어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초유의 고물가시대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이라 질책할 정도"라며 "국민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4명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5인 체제'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밝혔다.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사를 앞세워 표심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체제 정비로 읽힌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관련)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내일 쌍특검 표결을 안 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이재명 대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의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는 것이다.당초 여야는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총 시작 직전에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을 하지 않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 등 전통적 우세지역에서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자, 지역 정가에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국민추천제 방식'은 국민의힘 우세지역인 강남 3구 선거구에 국민이 추천하는 후보를 추가 공모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재 강남 갑·을·병과 서초을 공천이 보류된 상태인데, 이들 지역에 기존 공천 신청자 외에 후보를 추가로 추천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이 일어날 소지도 있고, 강남 3구 전체가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겨냥해 이같이 쏘아붙였다. 여기에서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표현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인 '공산당 선언'의 머리글에 나오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선언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에 대한 수정안을 과감하게 제시하든가, 아니면 획정위안을 받든가 둘 중 하나로 빨리 입장을 정하라"고 요구했다.원칙적으로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시한은 총선 1년 전까지지만, 국회는 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도 아직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치르지 않겠다는 건가. 29일 본회의에서 획정위안이 통과되지 못해 4월 총선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수도권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지방이전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상속세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로운 주민생활권에 맞춰서 행정관할권을 조정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해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 북부도 분도를 통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윤 원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판결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총선 출마를 고집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전 장관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 실형을 받은 피고인 신분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조준 해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한 위원장과 검찰이 청산 1순위"라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가 운동권 청산론을 두고 마치 독립운동가를 청산하자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 데에 한 위원장이 "(독립운동가들이) 돈 봉투 돌리고 재벌에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 쌍욕을 했나"라며 "독립운동가 청산론이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홍 원내대표가 재차 반박에 나선 것이다.홍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플랜B'로 준비하고 있는 비례 위성정당인 '(가칭) 국민의미래'가 오는 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4·10 총선 선거제도가 사실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결정된 만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8일 "지난달 31일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 시·도당을 만들고 각 1000명 이상의 권리당원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미래 창준위는 시·도당 등록을 위해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데 매일 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질타했다.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영동형 비례제를 채택하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중진인 서병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게 이른바 '낙동강 벨트' 출마를 요청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에겐 험지로 꼽힌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 경남에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찾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5선인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에게는 부산 북강서갑을, 3선인 김태호 의원에게는 '경남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두 지역구 모두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곳이다. 부산 북강서갑은 전재수 의원, 경남 양산을은 김두관 의원의 지역구다.장 총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최근 행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공세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선거제 당론을 정하기 위해 전당원투표를 추진 중인 것이 요식행위라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최근 정당원투표 추진을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공약을 파기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담은 당원들에게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지난 대선 때 준연동형 비례제를 약속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약 파기' 비판을 무마시키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정부의 '지역필수의사제' 등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에 대해 "의사들이 의료개혁의 주체가 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의료개혁을 주제로 8번째 민생토론을 개최하고, 지역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설치 등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여당은 그동안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완전한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이라는 국민적 요구와 의료인 후생 향상이라는 의료계 요구를 조화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