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품과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재판 끝에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11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게 제기됐던 모든 혐의는 무죄 또는 면소로 결론이 났다.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불리운 사건은 건설업자 윤중천이 김 전 차관에게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07년경까지 성관계를 가질 기회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접대·뇌물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사건의 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입증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증인이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허위 보고서 작성 혐의에 이은 '3호 사건'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선택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에 이 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수사3부는 전날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세행은 지난 17일 이 지검장의 공소장을 특정 언론사에 의도적으로 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었던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에 대해 지난달부터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 검사 사건을 검찰로부터 이첩받은 뒤 지난달 말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이 검사 사건이 공수처의 '검사 1호 사건'이 된 셈이다.이 검사는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111일 만에 1호 사건을 결정했다.당초 예상됐던 판·검사가 아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 채용 의혹이 그 대상이다. 교육감은 공수처법이 규정한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되는 고위공직자에 해당한다.공수처는 지난 10일 조희연 교육감의 특별 채용 의혹을 '2021년 공제 1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적용한 조 교육감의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다.당초 공수처의 1호 사건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검사 정원 미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최후의 만찬'을 언급하며 인력은 충분하다고 단언했다.김 처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공수처 검사 정원 미달'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16일 임명된 공수처 검사는 정원 23명의 절반 수준인 13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김 처장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수사망이 본격적으로 청와대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있던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소환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차규근 법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연결해주고 불법 출금에도 관여했다는 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에게 이첩받은 이규원 검사의 허위보고서 작성·유출 혐의 수사 여부를 두고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진욱 공수처장은 1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규원 사건'을 공수처가 직접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수사 중"이라고 답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검사가 건설업자 윤중천 씨 면담보고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고 이를 유출한 혐의 관련 사안을 지난달 17일 공수처에 이첩했다.수사를 진행 중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조사 및 발표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면서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건 부장검사)는 지난 24~25일 대검 포렌식센터와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김 전 차관 사건 관련 진상조사단 기록을 입수했다.검찰은 김 전 차관 사건 당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허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관계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1년 8개월여 만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최근 윤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2019년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 작성 과정, 진술 왜곡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관련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과거사위는 앞서 지난 2019년 5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64)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 윤중천(59) 씨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성범죄 혐의는 끝내 무죄로 판단됐다.2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씨에게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윤 씨는 지난 2006~2007년 여성 A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이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종용하고, A씨를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른바 '별장 성 접대' 의혹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8일 열린 김 전 차관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에서 뇌물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차관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7억원, 추징금 3억376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수억 원대 뇌물 수수 혐의와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 전 차관은 이날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13년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후 6년 만에 내려진 첫 사법 판단으로 공소시효 만료와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김 전 차관은 처벌을 면했다.앞서 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 별장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를 고소한 것에 대해 "현직 검찰총장이 기자 개인에 대해 행한 고소가 가진 정치 사회적 의미를 고려해서 재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윤 총장은 '과거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검찰이 덮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로 비칠 수 있다"며 "보도도 이례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21'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한겨레 신문의 기사에 대해 제 의견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겨레21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고소 취하를 권유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금 의원은 우선 '한겨레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