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김활란 여사 등이 여성들을 성적(性的)으로 착취하는 비위를 저질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화여대가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2일 이화여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조치는 민심에 대한 반응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17일 한 위원장이 황 전 수석의 자진 사퇴 및 이 대사의 귀국을 공개 촉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조치다. 한 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황상무 수석이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곧 귀국한다"며 "저희는 20여일 앞둔 총선 앞에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비공개회의로 전환하기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송주범(전 서울시부시장)이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박진 후보 선대위원장직을 맡으며 총선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송주범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우선공천 방침에 다소 서운한 마음을 가졌으나 절체절명의 사활을 걸고 총선승리를 가져와야 윤석열 정권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전 예비후보와 박진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조건 없이 당의 승리와 서대문 발전을 위해 박진 후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이번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동작과 구로 등을 포함한 서울 19곳과 광주 5곳, 제주 1곳이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국민에게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으로 다가설 수 있게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제(13일) 면접이 진행된 지역(서울·광주·제주)에 대해 심사평가를 실시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서울 내 단수 공천 지역은 총 19곳이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고 피력하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충분치는 않지만 국민들에게 자신의 심정과 경위를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떤 말씀을 대통령이 하셨어도 야당에서는 이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졌을 것"이라며 "사과를 하면 '대리 사과했다',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자꾸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해서 말씀하신 것으로 봤다"고 피력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당초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려던 의사를 접고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헌신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험지로 가겠다"며 "국민의힘이 3번 연패한 86운동권의 아성, 서대문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저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 마포갑 총선 출마를 준비해왔다"며 "서울 승부처 가운데 한 곳인 마포갑에서 승리해 제가 선택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싶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도 "그러나 4명의 전현직 의원이 한곳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성을 지르다 경호원들에 의해 퇴장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권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의도적 행패'라는 지적이 나온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성명을 내고 "강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의도된 행패'와 '축하 분위기를 깨뜨리려는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사과부터 하라"고 질타했다.이 의원은 "오늘 오전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강성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행한 대단히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큰 발걸음을 내딛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2022년 12월에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면서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통과를 축하한다"며 "마포갑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노웅래 의원의 검증위 통과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수많은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이재명 대표가 검증위를 통과했으니 노웅래 의원의 통과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이분들이 '셀프 검증'과 다름없는 민주당 검증위를 통과했다고 해서 국민들이 기다리는 민심의 촘촘한 검증위마저 통과할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특히 "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들어 개봉한 국산 영화 중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은 한두 편에 불과했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지난 여름철에 개봉한 국내 영화 빅 4 중에서 더 문과 비공식작전은 각각 누적 관객수 521만명, 105만명에 그치면서 조기 종영됐다. 현재까지 큰 손실을 본 셈이다.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13만명, 382만명을 기록하며 개봉 중이지만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시기만 해도 방역제한이 일부 적용됐던 만큼 영화 관람객 감소에 대한 변명거리가 있었다.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당정이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개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민당정은 현행 10만원으로 제한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청탁금지법상 선물 범위를 공연관람권과 모바일 기프트콘 등 상품권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민당정 협의회에는 정부와 여당은 물론이고 민(民)을 대표해서는 농업 관련 단체, 수산업 관련 단체 및 예술분야의 단체의 대표성 있는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송석준 부의장 및 이달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선물가격 상한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정은 18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개정방향을 논의중이다.김영란법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막기 위해 공직자 등 특정 직업군에게 허용되는 식사비·경조사비·선물가액 등의 범위를 규정한 법이다. 한도 금액을 어떻게 할지는 정부 시행령으로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논의의 핵심은 선물가액 상한을 기존 10만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산 쌀은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쌀 수출은 3565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재작년보다 121% 늘었다. 해외 쌀 시장 변화를 토대로 친환경쌀과 기능성쌀 등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확대하고 가뭄 등으로 현지 쌀 생산이 줄어든 미국과 유럽시장을 집중공략한 성과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맞춤형으로 수출하면서 국내 쌀 시장 수급 안정에도 기여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 이사)"인구의 78.8%가 백인이고 한국인 비중도 높지 않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중소도시 식료품점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콘텐츠 불법 유통을 강력 제재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법원 내 양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당정협의 공개 발언에서 "(불법 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의 국제 공조도 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접속 차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포항북)이 21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미래 먹거리 예산 확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예결위는 1년 임기로 전년도 결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담당하며, 위원 명단이 확정하면 결산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한 뒤 2022년도 결산안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14일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예결위 전체 인원은 모두 50명으로 국민의힘 몫은 19명이다. 송언석 간사를 비롯해 김정재·송석준·이달곤·이용호 재선 의원과 초선인 권명호·김영식·김웅·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