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가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곳이 22곳에 달했다. 이는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81개 중 56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22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13년 말(12개)과 비교할 때 10개 늘어난 수치다.자녀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이일염 재판장)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항소심에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원심과 같은 형량이 선고됐지만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은 파기됐다.재판부는 "그룹 총수 배우자라는 사실을 이용해 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 모녀는 필리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해외 명품 등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3일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원을 선고하고 6천3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의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만원을 선고하고 47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앞서 진중권 교수는 이명희 전 이사장과 조현아 조현민 자매와 관련된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채널A '외부자들'에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한항공 재벌가 밀수 사건에 징역형이 선고됐다.13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해외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이 구형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80만원을 선고했다. 오 판사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만원을 선고하고 37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앞서 두사람은 대한항공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각) 0시 16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폐질환’으로 인해 별세했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폐 질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1949년 대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한항공 창업주 조중훈 회장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은 1949년에 태어났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고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했다.하지만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한항공 이사의 지위를 상실했고, 회장 직함만을 유지하고 있었다.가족으로는 아내 이명희와 장녀 조현아, 장남 조원태, 차녀 조현민 등 2녀 1남이 있다.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모씨가 폭행을 당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엄마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2일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특히 "조현아 동영상 속 모습이 엄마 이명희와 비슷하다", "조현아 이명희 목소리도 똑같다", "다 정신병자인가?", "정말 무섭다", "이 영상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것은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난 20일 KBS가 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됐다.18일 JTBC '뉴스룸'에서 이 전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 A씨를 상대로 지난 2015년 폭언과 욕설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가 녹음한 내용은 15분 분량으로 "널 죽일 거야. 거지 같은 X,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 "죄송하다고 해, 이 거지 같은 X들아. 뭐 이런 X이 다 있어", "XXX들아 죽여버릴 거야, 거지 같은 X. 이런 X이 다 있어 그냥. 죽어, 이 XX 같은 X들아,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35) 대한항공 전 전무 등 일명 ‘한진그룹 세 모녀’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인천본부세관은 한진그룹 세 모녀가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과 생활용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를 받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세 모녀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올 5월까지 260차례에 걸쳐 해외명품과 생활용품 1061점을 대한항공 회사 물품인 것처럼 위장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시가 1억 5000만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한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 총수일가가 줄줄이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조 회장까지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9시 30분 조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30일 조 회장에게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조 회장의 세 자녀가 기내 면세 납품업체인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을 통해 통행세를 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내 면세품의 상당수를 면세품 수입업체가 아닌 이들 두 회사를 거쳐 납품받아 온 것으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또 기각됐다. 앞서 갑질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던 이씨는 벌써 두 번째로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오후 검찰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이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대기하던 이씨는 이날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후 곧바로 귀가했다.허 부장판사는 "범죄혐의의 내용과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 구속수사 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자신의 평창동 자택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또 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수행기사에 대한 갑질영상까지 추가로 공개되면서 이씨는 사면초가에 빠지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앞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고석곤 조사대장)가 이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출입국당국은 이씨가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해 입국시킨 뒤 평창동 자택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대한항공에 아무런 직함이 없는 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행기사에게 폭언·욕설을 하고 폭행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20일 YTN은 이명희씨의 수행기사 A씨로부터 입수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명희씨가 수행기사에게 매일같이 욕설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영상 속 인물은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라고 말한다.이어 "개인 전화? 부숴버려?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라고 하더니 폭행을 당하는 듯 영상이 흔들린다.그는 "(중요한 행사)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왜 넥타이. 아침 일할 때 넥타이 풀러" "너 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에 대한 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하다.5일 오전 10시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이게 말이 되나" "이 나라의 사법부는 죽었다" "한진재벌가 이명희를 기각시킨 판사 당장사퇴하라" 등 20개 이상의 글이 올라왔다. 또한 해당 영장청구를 기각한 판사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한진과의 관계 좀 뒤져보라"는 등 의혹의 눈길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지난 4일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과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 전 이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