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올해부터 청년 가구 이사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올해 1월1일 이후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내에서 이사한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를 지원한다.이사비용 20만원 한도, 중개보수비 30만원 한도로 합계 최대 50만원을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소득 및 재산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본인 무주택자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주택임대차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를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익일 0시'에서 '당일 0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법무부와 국토부는 통합위 제안을 적극 검토·추진키로 했다.15일 통합위의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는 현행 주택임대차의 대항력이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날(이하 인도당일)의 다음날(익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인도당일에 대출이나 주택 매매 등의 사기 행위로부터 임차인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제도개선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유재산 매입시 매각대금 분납기간이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민·기업·지자체의 국유재산 매입대금 납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2024년도 국유재산 정책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2일 공포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이 국유재산을 매입하려는 경우 현재는 매매대금 500만원 초과 시 3년까지 분할납부를 허용 중이나 앞으로는 3000만원을 초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이래 첫 사보는 내놨다고 13일 발표했다. 교촌의 첫 사보는 연 4회, 계절마다 발간되는 계간지 형태이다. 제호인 '교촌가족'에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의 '가족주의' 경영 이념이 담겼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창간사를 통해 "인간의 30대가 그러하듯, '백년기업'을 꿈꾸는 서른둘의 교촌 또한 눈부신 황금기를 맞이할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교촌가족이 소통과 공감의 열린 사보로 발돋움해 백년기업의 역사를 담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달 25일 발간된 교촌가족 창간호는 올 컬러 국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세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한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대차 3법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정부는 이를 통해 임차인의 안전한 보증금 반환과 투명한 임대차 시장 정보 공개, 합리적인 거래 활동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고 내용을 임대소득세 부과 등 과세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우려하는 임대인들의 반발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추산액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500세대에 이르는 피해 세대 중 최소한의 안전판인 최우선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세대는 3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3일 인천 미추홀구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파악된 미추홀구의 남 씨 전세사기 피해 세대는 2484세대다.이들 세대의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은 2000억원 가량으로, 아직까지 건축업자 남 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 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숨진 20대 피해자가 사망 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는 지갑에 2000원밖에 없었을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A(26)씨의 발인식이 전날 인천시 미추홀구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A씨는 125억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건축업자 B(61)씨로부터 오피스텔 보증금 9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이 전세사기 피해를 본 임차인 지원에 나선다.은행연합회는 14일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세대출 연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 창구에 대한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은행 영업점, 콜센터 등 일선 현장에서 전세대출 연장에 대한 정확한 상담과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전세대출 보증기관과 함께 연장 관련 사례집을 배포한다.사례집은 직원 교육에 활용돼 임차인이 도움이 되는 방안을 안내한다. 사례집은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기한연장 방법과 임차권등기 방법, 경매 상황에 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임대인이 사망하더라도 임차권등기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작업에 나선다.법무부는 민사집행법 제292조 제3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임차권등기명령 조항 준용규정에 '가압류 집행은 채무자에게 재판을 송달하기 전에도 할 수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임차권등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에 가입한 임차인들이 보증금 청구 요건으로 반드시 경료해야 하는 절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을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 지원을 빌미로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고 있는 약 1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다. 무상 지원을 받기 위해서선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구체적으로 20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으려는 임차인은 임대인의 담보대출 현황, 세금 체납내역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깡통전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임차인의 범위와 최우선변제금도 높인다. 계약체결 후 전입신고까지의 공백을 악용한 임대인의 담보권 설정을 금지하는 특약도 신설한다. 국토부와 법무부는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임대차 제도개선안을 21일 발표했다. 관련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시행령 일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임대차2법)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회 법 개정 논의를 지원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27일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열고, 공동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주택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두 부처는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2법이 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공동 소관하고 있다. TF는 국토부 주택정책관과 법무부 법무심의관을 공동 팀장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임대차 3법에 대해 "(법률 시행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도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임대차 3법 시행이 2년이 되어 가는데 이런 시기에는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법무부가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상한제·전월세 신고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고 1일 밝혔다.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업무보고에서 임대차시장 왜곡을 바로잡고 임차인 주거 안정 등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차법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김 부대변인에 따르면 법무부는 "2022년 8월이면 임대차법 개정으로부터 2년이 경과하므로 조속한 정책 방향 결정이 필요하다"고 인수위에 보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앞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해 매출이 30% 이상 감소하는 경우 줄어든 매출에 비례해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기준이 보다 명확해진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31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서 활용할 차임 증감 청구권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차임 감액 사건에서 쓰일 구체적이고 활용 가능한 기준을 마련해 차임 증감 청구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법 개정을 통해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