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보편적으로 어떤 수준일까. 통상 국민수준이나 민도, 문맹률, 에티켓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이에 비해 국민소득 수준이나 국민교육 수준은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한다. 나라 전반적으로 민주주의 수준을 지칭한다.재미있는 점은 민도를 국민의 생활이나 문화수준의 정도라고 보편적으로 이야기하는데 living standard로 표시할 경우 경제를 강조하는 듯하다. 아울러 국내 총생산과 국민 총생산은 다른 개념이다. 외국에서 생산되었다해도 내국인이 생산하면 해당 국가의 GNP에 포함된다."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등 일부 교원 단체가 '업무 부담이 크다'며 늘봄학교 도입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 노조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늘봄학교는 기존의 초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100개 교원단체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대규모인 100개 교원단체와 교원노조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목소리로 고(故)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과 순직 인정 제도의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지난해 7월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서이초 교사가 숨진 이후 교권 회복의 시작점이 되었지만, 고인은 아직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 웹툰작가 주호민 씨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된 특수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1일 피고인인 특수교사의 유죄를 일부 인정해 벌금 200만원형에 대한 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교사단체들은 '불법녹음이 인정받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특수교사의 현실과 교육적 목적 외면한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은 불법 몰래 녹음을 인정해 학교 현장을 사제 간 공감과 신뢰의 공간이 아닌 불신과 감시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한쪽 발바닥에 문제가 생기면 몸 전체가 불편하다. 과거 축구를 하다가 오른발 엄지발톱이 빠져 몇 달 간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인간 신체는 모두가 연계되어 있고 상호 기능을 발휘해야 전체적인 효율이 생긴다.도시도 마찬가지다. 도시 인프라가 제대로 구비되어야만 경제활동도 원활하게 돌아간다.이를 위해 융복합이 중요하다. 살아온 경험을 학문에 적용하는 것도 융복합의 한 유형이다.일론 머스크는 다독가이다. 어려서 공상과학소설을 읽고 가상현실의 게임을 직접 만들기도 했고 혼자 습득하는 능력을 키웠다. 미국 동부 명문 펜실베이니아대(Penn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26일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는 20일로 예정돼 있다.올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교 폭력 논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9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교육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이번 국정감사에는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자녀의 학교 폭력 사안에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과 관련해 "내신을 5등급 평가로 전환하고도 수능 9등급 상대평가를 고수한다면 입시지옥 고통은 여전할 것이고, 공교육 파행은 더욱 극심해지며 교육 불평등과 양극화는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 "이번 개편안의 골자는 두 가지로 첫째는 고교 내신의 경우에는 현행 9등급 상대 평가제를 '5등급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기'로 전환한다는 것"이라며 "둘째는 수능 시험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과목을 없애고 1학년 통합사회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집회를 열어 극단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비까지 내리는 날씨였지만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5000명의 참가자가 모였다.이들은 '지금 당장 진상규명! 대책 마련!'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육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피켓에는 '교사로 살고 싶다', '교사가 죽는 사회에서 어떤 아이도 살릴 수 없다', '추모의 글을 쓰는 것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은 하얀색 꽃밭이 됐다. 전날 해당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2년 차 교사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19일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동료 교사 등 수백여 명의 추모객들이 찾아와 고개를 숙였고, 전국 각지 교사들이 보내온 화환을 옮기는 트럭들의 행렬이 이어졌다.추모를 위해 방문한 이들은 준비해 온 국화꽃을 헌화하며 눈물을 훔쳤고, 안타까운 마음을 빼곡히 적은 포스트잇이 떨어지지 않게 꾹꾹 눌러 붙이기도 했다.이미 정문 앞에는 꽃다발과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가득했다. 전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화 보상법에 따른 민주화 운동 관련자가 9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25일 확인된 가운데 동의대·남민전 사건도 '민주유공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4·19, 5·18 관련 유공자 5200여 명은 들어있지 않다.9844명 가운데는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 사건 50명과 무고한 사람을 감금·폭행한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5명을 비롯해 경찰 7명이 숨진 부산 동의대 사건 관련자 52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화 보상법과 별개로 민주화 관련자 9844명 중 사망·부상자 829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지난 2015년 학교폭력 논란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재소환되면서 폭로에 앞장 섰던 00고등학교 A교사의 폭로를 두고 정치권에선 갑론을박이 한창 진행 중이다. 13일 이 특보와 당시 피해자들은 "약 10년 전 사건으로 '학폭 피해자'로 낙인찍혀 힘들어 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A교사는 과거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 2016년 한겨레에 '이재명 지지 성명'을 했던 이력이 드러났다. 아울러 2021년에는 이재명 대선 캠프 경기도청교육정책 자문관을 지냈고, 2020년에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제보가 제기됐지만, 당시 피해자로 지목됐던 인물이 입장문을 내고 "일방적 괴롭힘이 아니었다"며 "나를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지목된 A씨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자신을 학폭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A씨는 가해자로 불리는 이 특보 아들과 이미 화해를 했고 "지난 4월에도 만나는 등 현재도 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23일 본청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지승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지난해 5월 25일 첫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총 21회의 실무교섭과 교섭소위원회를 거쳐 전문과 부칙을 포함한 총 70개조 256개항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교권보호와 교권침해 방지 제도 강화, 학교지원센터 등을 통한 교원의 업무 경감, 학교업무 정상화, 맞춤형복지 기본점수 인상 등 교원의 복지·후생 확대, 교사 정원 확보와 학급당 학생 수 하향을 위한 노력, 보건·영양·상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최고위원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재선' 의원 중 최고위원에 출마 선언한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방탄을 뚫는 보수의 불도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박 의원은 "지난 3월 9일 문재인 정부의 심판을 원하는 국민의 염원이 모여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 집권 초기에 자기 정치에 빠진 소수의 몇 명이 내부총질을 하며 당과 윤석열 정부를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이어 "더 이상의 내부총질은 없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해직교사 특별채용(특채)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그의 전 비서실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교육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실무작업을 담당한 전 비서실장 한모씨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서울시 전체 교육을 총괄하고 책임지는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를 채용해달라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요구에 응해 특채 형식을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