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을 발표했다.시민단체 측이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으로 확정했다. 서 전 의원은 반미 논란이 제기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낙마로 재추천돼 1번을 받았다.비례 2번으로는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를, 3번으로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을 배치했다. 4번에는 임관현 전 국세청 차장이, 5번에
◆윤 대통령 "의료개혁 원칙대로 신속히 추진…교수도 예외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응급 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한 빈틈없는 비상 대응도 함께 주문했습니다.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하면서 의료 대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반해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다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김성환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인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이 추천한 20명 중 10명은 선순위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0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명은 후순위로 21~30번에 배치된다.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후보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시민사회 추천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 위원이 본인으로 말미암아 연합 정치의 정신이 훼손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사퇴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전 위원은 이 관계자에게 자신으로 인해 야권 비례정당 전체가 논란에 휘말려들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밝혔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전 위원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재검토 방침을 두고 "한미연합사 폐지나 주한미군 철수에 공감하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걸렸으니 (후보에서) 빼고 말고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과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 반미단체인 '겨레하나'에서 활동했던 사실에 대한 비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홍콩H지수 연계 파생상품의 후폭풍이 거세다. 일부 은행은 ELS 상품을 급히 판매 중단하며 진화해 나섰지만, 피해자의 울분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는 현재 금융시장 현황 및 소비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권고 사안을 수용해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까지 ELS 판매 중단에 나서면서 다른 은행도 검토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의 경우 항생지수와 니케이지수가 들어간 상품은 판매를 중단했지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에 대한 원금 보장과 손실 배상을 촉구했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ELS 관련 피해자들의 원금 보장 및 적절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이번 ELS 사태는 금융지식이 부족한 은행 직원들이 나서서 상품 내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상품을 판매하면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금융권에 따르면 홍콩지수 연계 ELS 상품의 손실액은 3000억원을 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금융당국이 불법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과 증권 유관기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실시간 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유관기관들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다.27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4일 유관기관과 증권업계가 모여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 지 약 3주 만이다. 지난 토론회는 개인투자자 대표들이 참석하지 않으며 토론회 자체가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가 5일 오전 중구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민중 미술가 임옥상 화백의 조형물인 '대지의 눈'과 '세상의 배꼽' 등 2점을 철거했다. 임 씨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날에는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의 반대 집회 등으로 철거하지 못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단체는 죽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강력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성추행을 인정한 작가의 작품 철거를 막아섰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라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 지점의 감소세가 거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줄여나가고 있지만, 지점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축소하고 있어 고령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점이 10개 이하인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을 제외한 7대 증권사의 올해 3월 말 전국에 보유한 지점(영업소 제외)은 총 440곳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2곳(4.76%) 줄어든 수준이다.1년 동안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증권으로, 43곳에서 29곳으로 14곳(32.56%) 감소했다. 그 뒤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나섰다.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사모펀드를 부실 판매한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 본점 인적자원부그룹, 자산관리그룹, 투자상품서비스본부에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신한은행은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하면서 상품에 대한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에이피스 등이 바이어에게서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협력업체에 본인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 매입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17일 금융정의연대·경제민주화시민연대 등 8개 시민단체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이 전 회장이 1011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태광그룹이 2015년 경부터 경영기획실을 통해 전체 계열사의 하청·협력사에 거래계약 조건으로 이호진 전 회장의 개인회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을 두고 "관치금융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은행 경영에 개입하기 위한 명분으로 삼고 있다고 꼬집었다.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차, 금융정책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이상훈 전 금융경제연구소장,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임동근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이 참석했다.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공공재 발언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 점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대형사인 삼성증권의 경우 2년 전 보다 절반 가까이 줄여 눈길을 끌었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60개 증권사의 총 점포(국내 영업점과 국내 지점) 수는 882곳으로 집계됐다. 2020년 981곳으로 줄어든 뒤 매년 50개 점포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지난 2019년 1026곳에 달했던 점포 수는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삼성증권의 점포 수 급감이 눈에 띈다.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29곳의 점포를 운영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노조가 "은행들이 점포폐쇄를 주장하며 근거로 제시하는 '사전영향평가'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했다. 2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정의연대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은행 점포폐쇄 방관 금융감독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도 점포폐쇄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이 단 한마디도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은행들이 단기적 수익에만 눈이 멀어 금융공공성을 망각한 채 금융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금융노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1000여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