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미국에는 1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집중감시하고, 학교나 공원 근처에 살지 못하도록 하는 '제시카법'이 있다.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동 성폭행 전과자에 의해 9살 소녀 제시카가 강간당한 뒤 살해되자 희생자의 이름을 붙여 제정했다. 현재 미국 42개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거리 제한(300~610m)은 주마다 다르다.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법안이 조만간 시행될 듯하다. 법무부가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고위험 성범죄자의
◆고위험 성범죄자, 출소 후 거주지 지정…'한국형 제시카법' 입법 예고고위험 성범죄자들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소 이후에도 국가·지자체 운영 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는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이 추진됩니다.24일 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정안은 법원이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에게 거주지 제한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아동 성범죄자가 출소 후 학교나 공원 주변 등 아동이 많은 곳으로부터 2000피트(약 610m) 이내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현재 거주하는 월셋집 계약이 만료돼 인근 지역으로 이사한다. 안산시는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조두순의 새 거주지 임대차 계약 사실을 17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한 후 현재까지 안산시 와동 다가구 주택에서 지내왔다. 해당 주택 건물주는 오는 28일 조두순과 임대차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조두순에게 퇴거를 요구했고 조두순은 와동과 가까운 선부동 다가구주택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의 새 거주지는 지금 사는 곳에서 3㎞ 가량 떨어져 있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마트에서 술을 구매했다'는 주장의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경찰과 법무부가 "조두순 감독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두순이 마트에 와 술을 구매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조두순과 유사한 행색의 남성과 다른 여성 1명이 마트에서 영수증을 살피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사진 속 남성은 출소 당시 조두순의 머리 모양 등과 상당히 흡사한 외양을 띄고 있었고, 글쓴이가 남성의 발목에 '전자발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해 12월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이 월 120만원 상당의 복지급여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경기 안산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달 말 조두순 부부의 기초생활보장수급 자격을 심사·통과시켰다.조두순은 출소 닷새 만인 지난해 12월 17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배우자와 함께 수급하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을 신청했다.조두순의 복지급여 신청 사실이 알려진 이후 조두순에게 복지 지원을 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나, 복지 수급 자격이 충족되면서 조두순 부부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여성 1인 가구, 아동·청소년 시설 등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벨’ 설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범죄예방 안심벨 지원 사업은 시와 경기도, 경찰서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3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신청 가능한 시설은 1인 거주 가구, 1인 점포, 아동·청소년 시설 및 와동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정을 보고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미팅’을 추진한다.윤 시장은 다음달 8일까지 매일 온·오프라인으로 주민들을 만나는 한편, 시민 300명과의 온라인 간담회도 열고 통해 시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안산시는 올해 시정목표인 ‘모두의 삶이 빛나는 안산’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과의 만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윤화섭 시장이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시정을 보고하는 자리는 전날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27일 열하루 만에 침묵을 깼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는 보호관찰소를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는 점을 두고 무책임한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추 장관은 29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법무부에는 보호관찰관이 있다. 이들은 전자발찌 착용자를 24시간 관리 감독하며 범죄 예방을 위해 한겨울 현장에서 밤낮없이 뛰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그는 "법무부하면 검찰개혁 같은 거대한 이슈나 권위적이고 고상한 면을 연상할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는 전날 오후 유튜브 측에 ‘조두순 거주지 영상 관련 안산시의 요청’ 이라는 공문을 보내 조두순 근황, 조두순 집 주변 상황, 조두순 응징 등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관련 여상물의 송출 금지를 요청했다.지난 12일 조두순 출소 이후 거주지 주변에 언론사 취재진과 유튜버가 몰렸고, 이후 일부 유튜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일 정기국회가 115개의 법률안을 심의·의결한 것에 대해 국회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염태영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정치자금법 개정' 등 여권의 개혁입법이 처리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염 최고위원은 "이번 통과 법안 중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시대상황과 맞지 않아 그동안 숙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찾은 거주지에서 달걀 세례를 당했다.조두순이 탄 법무부 관용차량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안산시 그의 거주지 골목에 들어섰다.그가 탄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지고 우측 뒷좌석 문 쪽이 움푹 패는 등 파손된 모습이었다. 군데군데 달걀에 맞은 흔적도 뚜렷했다.조두순은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카키색 롱패딩에 청바지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렸다.조두순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거지 앞 골목에 모여있던 주민과 유튜버 등 150여 명이 그를 보기 위해 몰리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6시 전후에 만기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일반적으로 형기종료 출소자는 형기종료일 오전 5시 이후 석방하나 조두순의 경우에는 돌발상황 대비·코로나19 방역 준수 등을 고려해 출소시간 조정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두순 출소 당일 집행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당일인 12일 교정시설 내에서 보호관찰관에게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받게 되며, 이후 안산보호관찰소로 이송돼 보호관찰 개시신고서 접수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관련 절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출소를 앞둔 조두순 거주 예정지 인근 안산시 주민들이 언론의 과도한 취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불안감이 크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안산시는 조두순 거주 예정지 지역주민들이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호소문’을 통해 이 같이 요청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안산시는 주민들로부터 받은 호소문을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법무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언론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범죄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주민들은 조두순 출소 후 거주 예정지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오는 12일 출소를 앞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에게 사적 보복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콘텐츠들이 유튜브 등에 잇따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7일 한 유튜버가 게시한 조두순 관련 영상은 조회수가 약 7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조두순 출소날에 맞춰 찾아가 ‘응징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두순 가족의 새 주소를 공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실제로 사적인 응징이 가해질 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온라인 상에는 대개 조두순에 대한 분노 표출이나 클릭 유도를 목적으로 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만기 출소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언론이 조두순 관련 출소자의 증언을 보도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8일 법무부는 "조두순이 '전자파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행위하는 것을 목격하거나 적발된 적이 있다'는 출소자의 진술 관련해 설명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와 관련해서는 "해당 수형자(조두순)는 형 확정 이후 독거실에 수용되어 생활했기 때문에 다른 수형자의 일상생활을 목격하였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