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합원 모집 현황이나 회계감사 보고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내역 등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깜깜이로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을 할수 없게 된다.지역주택조합원이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사업구역 면적 5000㎡ 이상 또는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야 하는데 현재 서울 시내 지역주택조합을 추진 중인 118곳 중 114곳(97%)이 지정 대상이다.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공사 기간이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부실시공을 강행하면서 나타나는 품질·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자문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예정일 1년 전 기존 계획 대비 실행 공정이 5% 이상 지연된 현장이다. 시군 공동주택 인허가권자로부터 매달 신청을 받는다.자문은 주택건설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기 단축 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사업 주체와 시공사 등 건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토법안소위원회(위원장 김정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현실적인 여러 사유로 인해 직접 입주가 힘든 실수요자들이 많다”며 “논의를 통해 3년 유예를 하는 것으로 법안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관내 지역서점과 협력해 2월 1일부터 ‘2024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시민이 읽고 싶은 도서가 도서관에 없는 경우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바로 대출해 읽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4072명이 총 6297권의 도서를 이용했다.해당 서비스는 안산시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지정된 서점에서 1인당 월 2권씩 14일간(1회 7일간 연장 가능) 대출이 가능하다.안산시 도서관 홈페이지의 ‘지역서점 바로대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 출신의 예비후보들은 상당수가 이번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교적 우세지역에서 출마한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병에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가 있다. 바로 김성용 예비후보다. 그는 16일 뉴스웍스에 "주민과 한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송파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가 송파병 주민들께 드린 약속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김 예비후보에게 직접 들어본다. -22대 총선 출마 동기가 궁금하다."국민이 어렵게 만들어주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앞으로 정부는 산업과 민생의 필수품목에 대한 국내 생산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할당관세 연장, 해상운송비 지원, 비축 활용 등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기업도 함께 대체 수입처를 발굴해 큰 혼란 없이 대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분절화는 세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특히 요소수 등 우리 핵심 산업과 민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발기인 또는 임차인 모집에 주의할 것을 알렸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이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임대협동조합이 민간건설임대주택을 포함하여 30호 이상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해 임대기간 경과 후 해당 주택의 분양권을 주는 사업이다.민간임대주택법 상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조합원은 조합원 모집신고 후 공개모집 할 수 있고 임차인 모집은 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공급 신고 후 모집이 가능하다.하지만 12월 현재 화성시에 ‘민간임대협동조합 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사는 아파트의 가장 큰 취약점은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층간소음이다. 위·아래층 주민 간 갈등 수준을 넘어 살인, 폭력 등 강력범죄로 비화되고 있다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KBS 시사직격팀으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층간소음 관련 형사사건 판결문 분석자료에 따르면 살인, 폭력 등 5대 강력범죄가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10배 증가했다고 한다. 층간소음으로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참극이 일어나는데도 정부나 민간단체 어느 곳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을 8000만원까지 면제하는 내용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의 골자는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되는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 금액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리고, 부과 구간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재건축 부담금 부과 개시 시점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변경했다. 1주택 20년 이상 장기보유자는 부담금을 70%, 10년 이상 장기보유자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시민을 위한 특별한 민원 해결사 베테랑공무원’으로 우수상을 받았다.시상식은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2회 민원의 날’ 행사 중 진행됐다. 수원시는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지난 4월 개소한 수원시 새빛민원실에는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공무원’이 시민, 각 부서와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한다.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 복잡한 민원, 주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민원을 베테랑공무원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처리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청년안심주택'의 입주자들이 서울시의 관리 소홀로 인해 전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년안심주택의 관리 사각지대를 파고든 유사 사행성 시설 입점으로 주거환경 저해는 물론, 도박과 같은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승진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에 유사 도박장이 입점해 청년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민주·군포2) 의원은 17일 진행된 도시주택실 및 GH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해소 및 상담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을 촉구했다.성 의원은 "최근 정부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으로 300세대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내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 됐다"며 "도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교육을 위한 전문기간을 조속히 설립하고 갈등해소를 위해 필요한 경우 층간소음의 측정과 피해사례의 조사·상담등 피해조정지원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했다.성 의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공공주택 노후화에 대응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준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주택법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재정비하도록 하고 있다. 용인시의 직전 계획은 지난 2018년 수립됐다.시는 이번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기존 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도시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예측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시설에 대한 기반 시설 영향 검토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 방안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이번 점검은 작년 하반기 분양단지 가운데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2만4263세대)를 대상으로 상반기 중 실시했다.이번에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적발된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우선 해당지역 거주자 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서민 주거 안정, 부동산 시장 연착륙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필요한 곳에 충분한 주택이 중단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민간 공급을 적극 보완하고 민간의 주택 사업 여건도 신속히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연착륙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국지적으로는 가격상승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에서는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부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