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전남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의원은 지난 2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며 "한결같이 여수의 정치문화, 정치권,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특별히 '여수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는 내내 변하지 않고 있었던 한결 같았던 것은 '내 고향 여수를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과 가공유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빙그레가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예약했습니다. 실적 증대의 주된 요인은 주요 제품의 잇따른 가격 인상이 지목되는데요.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가격 인상 배경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아이스크림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철회했다가 재추진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13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간,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권한의 존부나 범위에 관한 다툼이 생긴 경우에 헌법재판소가 헌법해석을 통해 유권적으로 그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국가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하고 국가권력간의 균형을 유지해 헌법질서를 수호·유지하고자 하는 심판이다. 정경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주류업계가 소주와 맥주의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식당마다 소주‧맥주 가격을 1000원 정도 올릴 조짐이다. 올해 초만 해도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 6000원이 ‘웬 말이냐’ 싶었지만, 이제는 7000원짜리 소주를 주문해야 할지 모른다. 퇴근 후 직장인들의 입버릇이었던 ‘가볍게 한 잔’이라는 말이 쏙 들어갈 지경이다.식당들은 소주 가격 인상을 두고 나름 불가피한 선택이라 항변한다. 일반 마트나 편의점과 같이 박리다매가 안 되는 구조라, 출고가가 오르면 식당 도매가의 인상폭이 크다며 이유를 댄다.다만 외식업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 국회'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1일 시정연설에 이어 국회가 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 것을 기점으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국회는 오늘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결위가 예산 심의에 들어가고, 각 상임위원회도 소관 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예결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거쳐 헌법상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 예산안 심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해 16일 "(민주당이) 두 개 다 차지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라고 일축했다.권 대행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꼭 고집한 게 아니다. 만약 민주당이 과방위를 갖고 가겠다면 행정안전위원회를 우리가 차지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에) 행안위와 과방위 둘 중의 하나를 선택을 해라(고 제안했다)"며 "(민주당이) 필요한 두 개 (상임위)를 다 갖고 가겠다고 해서 지금 협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재논의하기로 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중재안 중 선거 범죄, 공직자 범죄에 대해 미흡한 부분과 관련한 국민의 우려를 확인했다"며 "그를 바탕으로 재논의를 하자는 것이 오늘 최고위의 공통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국회의장 중재안 처리 합의를 파기할 경우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손실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소상공인 코로나 극복지원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현행 상한액을 최대 10배 올리자는 주장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식 '정치 추경'이 아닌 소상공인 피해를 확실히 보상하는 제대로 된 '민생 추경'을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손실보상률이 현재 80%인 것을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 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의 핵심 임무는 기업의 건실한 경영활동을 돕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데 있다. 현실은 이런 원칙론과 괴리가 크다. '진흥과 촉진'이 아니라 '규제와 처벌' 위주의 입법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과당경쟁에 내몰려 있는 내수 기업들의 상당수는 수익성 저하와 성장 정체라는 중병에 걸려 있는 상태다.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조차 가업승계를 통한 백년기업을 꿈꾸기보다는 너나없이 대형 사모펀드에 매각을 추진하는 실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경일렉텍 등 17개사가 한국가스공사의 배전반 구매 입찰에 담합해 참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가스공사가 2013~2015년 실시한 총 15건 배전반 구매 입찰에서 짬짜미를 한 우경일렉텍 등 17개 기업을 적발해 과징금 총 13억8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충청지역본부 사옥, 삼척기지 변전소, 평택기지본부 사택 등의 노후 배전반 교체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배전반이란 전력량을 측정하는 계량기,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계전기, 전력 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협의체가 재가동됐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철회의 뜻을 밝히며 예산 심사에 합류한 결과다. 9일 오후 국회 본관 6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회의실에선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 4명이 마주 앉아 지난달 30일 중단됐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증액·감액 심사를 재개했다. 이들은 "내일(10일) 정기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카카오가 자신이 투자한 업비트(두나무)를 통해 암호화폐 클레이를 국내 상장하려는 시도와 업비트 역시 테라로부터 투자 형식을 빌려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루나를 ‘셀프상장’한 것에 대해 금감원의 적극적인 감시를 주문했다.김 의원은 카카오와 업비트에 대해 “입법적 공백을 이용해 자신이 개발 또는 보유한 암호화폐를 ‘편법상장’ 또는 ‘셀프상장’하려 하고 있다”라며 "업비트는 자전거래 등으로 암호화폐 거래질서를 교란시킨 기업임에도 자신의 투자사인 카카오의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계 4개 은행이 국내 대기업과의 외환파생상품 거래 계약에서 6000억원 이상의 거래를 담합했다가 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JP모간체이스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도이치은행·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억9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 4개 은행은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거래금액 총액 약 6112억원 상당의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인 대기업에 제시할 수수료 수준
전여옥 작가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불통”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집스러운 인사와도 도플갱어급”이라고 비판했다.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분히 예상했었지만 문 대통령이 유은혜 카드를 밀어 부쳤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전 작가 “참으로 실망스러운 것은 문 대통령의 불통”이라며 “다른 자리보다도 교육부총리는 온 국민의 촉각이 곤두서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왜 유은혜가 교육부총리냐'에 대해 설명도 답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전 작가는 이어 “국회도 이번에 혀를 깨무는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온갖 허접한 인물도 '의원불패'라는 짬짜미로 청문회를 통과시켜 줬으니 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옛 근로기준법상 휴일근로는 연장근로에 포함되지 않아 휴일가산임금과 연장가산임금을 중복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옛 근로기준법 시절 발생한 법원 내 계류 사건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노동계는 ‘상식과 법리를 넘어선 창조적 법해석이자 사법적폐’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투쟁에 나서기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신 대법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환경미화원들이 성남시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성남시는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휴일에 근무를 하는 경우 연장근로수당은 산정하지 않고 휴일근로수당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