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만나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김수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찬은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온 22대 총선 낙천·낙선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정조준 해 "4·3 폄훼 인사에 대해선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기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4·3에 대해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4·3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가 8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4선에 도전한다.성남 분당갑은 안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결을 펼치면서 총선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분당 야탑동 ANC프라자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22대 총선 선거 캠프 개소식을 갖고 여당 중진의원으로 분당을 미래도시로 바꿀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일찌감치 분당갑에서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은 안 후보는 지난달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들어갔다.이날 출정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 등 전통적 우세지역에서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자, 지역 정가에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국민추천제 방식'은 국민의힘 우세지역인 강남 3구 선거구에 국민이 추천하는 후보를 추가 공모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재 강남 갑·을·병과 서초을 공천이 보류된 상태인데, 이들 지역에 기존 공천 신청자 외에 후보를 추가로 추천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이 일어날 소지도 있고, 강남 3구 전체가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이번 4·10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적용할 지역 25곳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동작과 구로 등을 포함한 서울 19곳과 광주 5곳, 제주 1곳이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국민에게 공천이 최고의 선거운동으로 다가설 수 있게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제(13일) 면접이 진행된 지역(서울·광주·제주)에 대해 심사평가를 실시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서울 내 단수 공천 지역은 총 19곳이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석동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월 총선 필승의지를 다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지역의 시·구 의원, 지역 직능·사회단체 간부들 및 주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송파갑 의원이 참석해 격려사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석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낡은 정치에 실망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희망의 정치를 하겠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함정 취재를 감행한 최재영 씨는 일단 목사인지부터가 불분명하다. 최 씨는 목사보다는 친북 활동가로 더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태 의원은 "그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는 미국 LA의 '영광의 빛 교회'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폐업이라고 돼 있는 이상한 교회"라며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을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으로 결정하고 관련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관련 첫 행보는 오는 30일 광주 5·18 민주화묘역 참배로 결정했다. '통합'을 강조해 온 혁신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김경진 혁신위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이 최초에 말했던 국민 통합, 야당과의 소통과 통합, 당내 화합과 통합 등을 주요 안건으로 삼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한인의 날'인 5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동포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세계한인의 날은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존재를 국내에 알리고 재외동포의 민족적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 새 최고위원으로 9일 김가람 후보가 당선됐다.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 출신이다. 381표를 얻은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천강정(23표)·이종배(135표) 후보를 제치고 국민의힘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이번 국민의힘 전국위는 설화 논란으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김가람 청년대변인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저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광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친한 선배 아버님의 선거운동을 돕는 것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설화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의힘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일원은 언행에 있어 더욱더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게 된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재원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진 반면, 태영호 의원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 최근 보여준 정치적 책임감, 당내 여론 등을 놓고 4시간가량 논의한 결과다. 징계 수위가 이같이 갈리게 된 것은 징계절차 개시 후에 두 사람이 보여준 정치적 책임감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기자회견 없이 '조용한' 취임 1주년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잔치국수로 오찬을 함께 했다.오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자리했다. 기자회견이라는 자화자찬 성격의 이벤트 대신 여당과 결속력을 다진 것이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찬에서 '속도가 더 나야 변화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이 같은 태 의원의 처신이 징계 수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태 의원이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며 "윤리위원의 일원으로서 이런 정치적 책임을 지려 한 자세에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정치적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오늘 윤리위 징계 수위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 의원의 이 같은 언급은 태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태 최고위원은 "저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두 달 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들로부터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