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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5 10:42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 의해 폭행을 당한 우리 측 기자들과 관련 "외교관례상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굴욕의 화룡점정"이라고 비판했다.
류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나 만만하게 보았으면 그런일이 발생했겠냐"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어 "정부는 굴종의 자세를 버리고 중국정부에 진상규명과 관련자 문책 및 재발방지 등 약속을 받아내야한다"면서 "아울러 중국측과 사전에 충분한 취재협조를 하지못해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문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자랑하더니, 갑자기 중국시민들이 가는 식당에 앉아서 두유랑 조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면서 "사실 경호는 어찌 하였는지 걱정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방문 날 시주석은 남경으로 가버리고 하위공직자의 배웅을 받았다"면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삼불원칙에 대한 공식적 입장표현을 요구받는 등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되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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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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