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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5 11:51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우리 기자들이 중국측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한국일보의 '취재진 보호 못한 청와대 대응도 도마 위에'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어느 나라가 해외 대통령행사에서 취재진 경호하냐"며 정치권과 언론의 반응에 대해 지적했다.
조 전 수석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격의 타겟은 vip라 다른사람은 오히려 안전해 수행원도 보호 못는다"며 "경호원이 기자 폭행한 것도 중국문화에 따라 과잉이었는지 몰라도 vip 경호하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수석은 이에 앞선 글에서도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냐"면서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의 정당방위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경호원의 한국기자 폭력사태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면서 "한국언론은 폴리스라인 넘은 시위대에 가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미국, 유럽, 일본경찰을 칭송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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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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