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11 11:19
한서희 <사진=한서희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가수 지망생 한서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몸매 관련 사진에 대한 해명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한서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속옷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냥 몸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올린건데 사진을 다시 보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포즈가 남리스러웠군요. 사진 찍힌다고 포즈를 바꾼 것은 아니고 진짜 저 자세 그대로 있다가 찍힌건데 이 사진이 '백래시'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어요"라며 "저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저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을 언행으로 또는 사진으로 자주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 사진 또한 '여자가 팬티바람으로 사진 찍어도 뭐 어때?' 라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지 '나 봐바 날씬하지?' 같은 자랑하고 싶은 의도는 단언컨대 절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저는 사실 제 몸이 완벽하다고 절대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어떤 누군가는 저의 몸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할 수도, 또 성형을 결심 할 수도, 더 가서는 본인의 몸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는 걸 반응 보고 알아차렸네요. 앞으로 사진들을 업로드 할때엔 백래시라고 생각이 들만한 사진들은 제가 자가 검열을 꼼꼼히 한 후 업로드 할게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서희는 "생각할수록 이상해 남자 여자 다 가슴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들이 가슴에 지방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기고 살아야 한다는게 진짜 요상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11일 한서희는 "누가 이 사진보고 장문복 같다고 한 거 아직도 생각난다"는 글과 함께 마스크와 수갑을 차고 연행되는 자신의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