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기자
  • 입력 2016.12.21 15:49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대공원에서 16~17일 연이어 폐사한 황새 2수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정밀검사 결과 21일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으로 판명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9일 황새와 같은 동물사에 사육 중이던 조류 18마리에 대해 AI 검사를 실시해 원앙 5마리가 H5 항원 양성 판정을 받아 긴급히 원앙 8마리(폐사 황새 동거)에 대해 살처분했다. 발생동물사(황새마을)에 대해 2중 방역대를 설치,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체감염 방지를 위해 동물원과 청계 저수지 주변까지도 관람객 출입제한을 하고 추가 방역 수의사 6명 및 퇴직 사육사들의 협조를 받아 방역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기섭 동물원장은 “금번 검사 결과 고병원성 판명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 관련 기관 및 부서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고 추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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