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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 입력 2015.06.09 12:23
새로운 수출 트렌드 형성
(서울=뉴스웍스) 신탁 기자 = 한국의 새로운 수출 주력 상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조제분유 수출액이 총 4,365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조제분유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157.7%나 늘어난 787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은 305.8%, 베트남은 106.6% 수출액이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조제분유의, 품질이 뛰어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중국과 베트남에 널리 퍼지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최근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들기름의 오메가3 성분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면서 들기름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올 1~5월 일본에 수출한 들기름은 지난해보다 150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들어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새로운 주력 품목들의 수출이 급증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엔저 현상이 올 초 수출 감소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올 하반기에는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키며 중소 수출업체들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국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