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6.19 09:42

메르스로 한국소비심리 꺾여 내수회복에 악영향 미칠 것으로 진단

(서울=뉴스웍스) 신탁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 사태가 한국 소비심리를 꺾어 내수 경기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서 주요 수출국들의 경제회복 둔화로 인한 시장 감소와 일본의 엔저효과를 등에 입은 일본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 등으로 수출이 꺾인 상황에 메르스로 인한 내수까지 부진을 겪으면서 한국 경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 등도 국가 신용도에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