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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 입력 2015.06.25 10:26
AIIB, 총 57개 회원국으로 구성

(서울=뉴스웍스) 신탁 기자 = 호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들어오기로 결정했다.
호주의 외무장관 줄리 비숍과 조 호키 재무장관은 24일 공동성명으로 호주 정부가 AIIB와 관련해 중국은 물론이며 주변 핵심국가 정부들과 다양한 논의 끝에 AIIB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AIIB는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올해 안에 출범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호주를 포함한 회원국은 총 57개국이며, 대만과 북한은 가입을 거절당했다.
AIIB는 총납입자금 약 200억 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호주는 향후 5년 동안 AIIB 납입자본으로 7억1,900만 달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이 가입하지 않은 AIIB는 미국의 강력한 영향을 받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대항하는 중국 측의 카드라는 곱지 않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현재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부족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러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지금까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부분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 다른 두 국제금융기관은 반기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