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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기자
- 입력 2015.07.24 15:47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 대비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 7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70.3%다.
서울지역 전세가율은 70%를 넘은 것은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3년 10월 60.1%로 60%를 넘은 지 1년9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7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오른 72.2%로 조사됐다.
7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KB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 2억120만원을 기록했다.
7월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5208만원, 수도권은 2억5259만원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이유에 대해 서울·수도권의 경우 급속한 월세화 현상에 따른 전세 부족 현상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