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9.21 06:4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45포인트(1.01%) 떨어진 3만706.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96포인트(0.69%) 내린 3855.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97포인트(0.95%) 하락한 1만1425.0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하락과 함께 아마존(-1.98%), 알파벳(-1.87%), 엔비디아(-1.54%), 메타(-1.30%), 마이크로소프트(-0.85%) 등 대표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2.57%), 자재(-1.90%), 임의소비재(-1.6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61%), 금융(-1.45%)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연준은 이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통화정책은 오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결정된다. 이에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82%로,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18%로 보고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3.992%까지 치솟았다. 2007년 10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3.604%까지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3.6%를 웃돈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40포인트(5.43%) 급등한 27.16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8.45포인트(1.49%) 하락한 2539.50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전 거래일 대비 1.28달러(1.49%) 하락한 84.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트레이온스당 7.10달러(0.42%) 하락한 167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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