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6 06:48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반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18포인트(1.43%) 오른 4만7112.4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0.76포인트(0.91%) 상승한 6765.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58포인트(0.67%) 높아진 2만3025.59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2.16%), 소비재 재량(1.9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63%)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0.68%), 유틸리티(-0.35%), 정보기술(-0.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기대감을 높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83%로 반영됐다.
메타는 구글의 AI(인공지능)칩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23.17달러(3.78%) 오른 63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4.73달러(-2.59%) 하락한 177.82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테슬라(0.39%) ▲알파벳(1.53%) ▲아마존(1.50%) ▲마이크로소프트(0.63%) ▲애플(0.38%) 등의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98포인트(0.16%) 높아진 6714.18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6년 1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92달러(-1.47%) 낮아진 61.80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0달러(-1.53%) 내린 57.94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97포인트(-9.60%) 낮아진 18.55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2.90달러(0.80%) 오른 트레이온스당 4127.10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