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5 06:50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알파벳을 비롯한 AI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13포인트(1.55%) 상승한 670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93포인트(2.69%) 높아진 2만2872.01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3.94%), 정보기술(2.49%), 소비재(1.86%) 등은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1.32%), 에너지(-0.32%) 등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알파벳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18.92달러(6.31%) 오른 318.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I(인공지능) 경쟁에서 알파벳의 입지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주 구글은 제미나이 2.0 발표 후 약 8개월 만에 제미나이 3.0을 선보인 바 있다.
다른 기술주 종목들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11.1% 뛰어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약 8% 상승했다. 팔란티어와 AMD는 각각 4.8%, 5.5% 상승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67달러(2.05%) 상승한 182.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도 전날보다 26.69달러(6.82%) 오른 417.78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메타(3.16%) ▲아마존(2.53%) ▲마이크로소프트(0.40%) ▲애플(1.63%) 등의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96.77포인트(4.63%) 높아진 6703.20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6년 1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89달러(1.42%) 높아진 63.45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0달러(1.55%) 오른 58.96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88포인트(-12.29%) 낮아진 20.55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50.40달러(1.24%) 오른 트레이온스당 4130.40달러에 거래 중이다.
